출처 : 여성시대 머쓱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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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락없는 혐오댓 자제해주세용
안녕하세요 26살 남자 입니다
요새 들어 너무 괴로워서 어디 하소연할때가없어 여기다가 글써봅니다
생긴거는 그냥 사람답게생겼고 성격이 어디 모난데없다 착하다 재밌다 소리를 많이듣습니다
사람만나서 돈을안쓰는편도 아니구요
그런데 쉬는날 만날 친구한명이없습니다 힘든일이있어도 불러서 술한잔하며 얘기할 남자인친구도
그렇다고 여자친구도 없습니다
자기관리를안하느냐 그것도아닙니다 헬스 꾸준히하구있구요
어렷을때부터 그렇게 친구가 많진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왕따를당하지도않았구요
정말 친한친구들도 있습니다 근데 그 친구들이 끝입니다
그외엔 아무도 없습니다 한번 친구정리를한적있지만 그때당시에도 친구가 많은편이 아니었구요
제가 사람을 잘못믿는편이긴하지만 한번 믿거나 같이 재밌게놀면 그냥 두루두루 서글서글하게
잘지내는편인데
친구가없어요 평소 일 집 운동 이세가지하다가 쉬는날딱되도 만날사람이없네요
이쯤되니 내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잘못했나싶기도하고 헛살았나싶기도하고..
고민이있고 힘든일있으면 술한잔하며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친한친구들도 다 각자 바뻐서 몇달에한번씩 얼굴잠깐보는게 다이구요..
친구들 많은 사람들보면 부럽습니다 동시에 많이 서글픕니다
취미를 가져 동호회를 가져보려해도 시간이없습니다 일이 요식업쪽이라 주말엔 못쉬고
평일에쉬고 일도 늦게끝나고 일끝나면 운동갔다가 집오면 새벽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요..인생은 혼자 사는거야 라곤하지만
너무할 만큼 외롭네요
처음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외로워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을했지만
이 기간이 길어지고 생각을해보니 외롭다는것이 여자친구가없어서가아니라
그냥 만날 사람한명없어서 외롭다라는걸 느꼈어요
사람이 그립다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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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19
지금에서야 네이트 들어와서 확인했네요
많은분들이 조언도해주시고 나와 상황이 똑같다 머 악플달아주신분도계시고
지적해주신분들도 계시고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는 친구를 보자고할때는 인생한탄이라던지 힘들때만 부르진않았습니다
그저 얼굴보고 간단히 얼굴보고 얘기하고싶은데도 시간이 안됀다고하더라구요 ㅎㅎ
그렇다고해서 제가 그친구들이 부르는데 안갔느냐 아뇨 거진 10번부르면 사정있어서
못갈때 빼곤 9번은 나갔었네요 친구가 힘들다 소주한잔하자 나와줄 수 없냐 하면
무조건 나가서 얘기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했었어요
근데 반대로 제가 그런상황들이었을때 혹은 그냥 만나서 놀때 부르면 안나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글 쓸때가 12월이고 지금이 5월인데
일단 직업도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사람만나는 일 하고있구요..
댓글 쭉 봤는데 그중에 인간관계는 필요에 의해서 형성이된다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어렷을땐 서로의 스펙 돈 얼굴 상관없이 만났지만 성인이되고 사회생활을 하고나서부터는
어느새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서만 부르는더라구요
어찌보면 냉정하지만 그게 현실이니까 수긍하기로했습니다
지금은 저글을 썻을때보다 마음이 조금 편해지긴했습니다
약속이없으면 집에서 쉬면서 카페도 혼자가서 앉아서 노래들으면서 있고
지금 제생활에 어느정도 적응을 해가나가는 중이라고 할까요..?
근데도 외로운건 있습니다 카페를 가더라도 맞은편에 앉아 시시한 농담 따먹기라도 할 수 있는
친구 ..밥이라도 한끼먹으면서 서로의 하루에대해 얘기할 수 있는 친구
힘들거나 심심할땐 소주한잔하면서 서로에대한 고민 좋은일 위로 또는 축하해줄 수 있는 친구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아 그리고 가족들이랑 시간을 많이보내라하시는데
확실히 많이보내고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가족들이 저보다 더바빠요 그래서 얼굴보기가 더힘들구요
어차피 가족이라해봤자 아버지 한분 계십니다 아버지는 매주 친구분들과 등산도가시고
취미생활도 하시는분이셔서 ㅎㅎ..
여자친구는 뭐.. 아직도없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여기에 댓글 써주신분들 거의 반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 궁금하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뽈락비 작성시간 22.01.30 나 요즘 이런 생각 많이 했어. 관계란 뭘까. 친구란 뭘까. 그냥 인생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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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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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곡물티슈 작성시간 22.01.30 22ㅈ 진짜 맞는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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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게뭐지 작성시간 22.01.30 요즘 그래.. 일하면서 만나서 안지 오래된 언니도 뒤로는 호박씨 까면서 나한텐 세상 쿨한척.. 졸라 쿨한 인간인줄 알고 몇년을 알던 나를 까고싶더라..ㅎ
돌아서면 뒷담까던 사람들 욕하더니 본인도 똑같이 그 사람들이랑 따로 욕하고 다니는걸 보고 인간관계 회의감 느낌 -
작성자순대와초장 작성시간 22.01.31 다들 행복했으면 ㅠㅠ…나도 포함해서 나는 사람만나도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