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2284516939
쌍용의 소형 SUV 티볼리
2015년 쌍용이 인도 마한드라 그룹에 인수되고 나서 첫 출시된 자동차
당시 국내 SUV는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 준준형이나 기아 모하비 처럼 대형 밖에 없었는데
쌍용에서 소형 SUV인 티볼리를 출시함 (쌍용이 원래 코란도, 렉스턴 등으로 SUV 명가 회사)
소형 SUV + 미친 디자인으로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며 당시 망해가던 쌍용을 멱살 잡고 살림
( 별명이 조선의 미니쿠퍼 ㅋ 국산자동차 중에 이런 별명 꽤 있음 기아 모하비 보고 조선의 지바겐 이라던가 ㅋㅋ)
2017년 현대에서 소형 SUV인 코나를 출시한 뒤에도 소형 SUV 시장 1위를 계속 수성함
(뭐 2019년 기아 셀토스 출시후 결국 밀려나긴 하지만 현기가 국산차 시장 80%이상 장악한 우리나라에서 이정도도 대단한 것)
디자인 덕에 여성층에서 인기가 엄청나서(실제 구매자 70%가 여성, 그래서 여성 특별 할인도 해줌)
2019년에는 여성 신차등록 1위 하기도 함. (지금은 아반떼가 1위)
문제는 티볼리가 너무 잘먹혀 버려서 그 이후 쌍용에서 출시하는 자동차는 전부 티볼리 디자인 카피가 되버린 것.
심지어 90년대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부활시킨다면서 티볼리 디자인 그대로 가져오는 삽질을 저질러버림
(심지어 마케팅도 뷰티풀 코란도 ㅋㅋㅋ)
이건 마치 현기차가 레토나, 갤로퍼 부활 시킨다면서 코나, 베뉴 같은 디자인 들고 온 격
벤츠가 지바겐 단종시켰다가 10년뒤에 부활시키면서 미니쿠퍼 스러운 디자인 차용하는 격이라 반응 암전 됨
그런 삽질이 계속 이어지고 지금 다시 파산위기에 처한 게 지금의 쌍용 자동차임
마한드라에서 에디슨모터스로 넘어간다 지금 말도 많은데 과연 쌍용이 이겨낼수 있을지
그나마 다행인건 작년 출시된 뉴 렉스턴이 생각보다 잘나옴 + 임영웅 마케팅 으로 어느정도 먹혀서 한숨 돌린 상태
암튼 역대급으로 디자인 잘뽑아서
(가성비나 당시 현기 없던 소형 SUV 시장 이란 덕도 있지만 일단 디자인이 제일 컸다는건 아무도 부정 못할듯)
망해가던 회사 멱살잡고 살리고 결국 그 디자인에 회사가 안주해버려서 다시 망할뻔하게 까지 만든 역대급 자동차라고 할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