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210121414217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번 주말 초봄같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주 초반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 많은 눈이 내리며 하루 사이에 계절이 봄에서 겨울로 급변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주도 남쪽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2일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리고, 13일 오전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토요일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반면 13~14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특히 일요일인 13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 산간에 30㎝의 대설경보급 눈이 쌓일 전망이다.
강수는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고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에 13일 오후~14일 아침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유지되는 대관령 등 300~500m 이상 지역은 대설경보급 많은 눈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해안에도 비에서 눈으로 바뀌면서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대설주의보는 5㎝ 이상의 눈이 쌓일 때 내려진다. 이밖에 제주도 높은 산지, 지리산, 덕유산 부근도 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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