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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ckName 작성시간22.02.11 우크라이나 민족주의가 반러시아감정으로 너무 심해진 나머지 2차대전때 나치 부역하면서 유대인 학살 가담했던 사람조차 러시아와 싸웠다는(당연하겠지 독일편들었으니..) 이유로 애국자라고 추켜세워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정상적인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라는 말을 르몽드 세계사 읽다가 봤는데 그게 생각남.. 러시아가 아무래도 깡패라는 편견이 있었다보니 우크라이나(일부 민족주의자..)가 억지 부려도 우크라이나 편을 들어주고 러시아를 적대시하는바람에 러시아가 오히려 돌아버리게 만든 상황인거 같았음..(실패한 제국같은 책에서도 경고하고 키신저도 경고하고..)
러시아는 91년도에 사실 자발적으로 소련해체했던거란말이지.. 자기들도 자본주의하고 자유민주국가 되겠다고, 당시 러시아사람들 대다수가 친미였다고 했음. 미국 호감도가 엄청 높았대. 근데 국제사회가 편견을 버리질 못하고 러시아한테 너무 가혹하니까 그 사람들이 다 반미 반서방으로 돌아서고 지금처럼 푸틴독재국가가 됐댔나.
근데 그런 배경이 이해는 되는데 결국 지금 러시아랑 전쟁으로 이어져서 원래는 서로의 국가에 나쁜감정없던 사람들까지 서로 죽이고 증오하게되는게 너무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