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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델토이 작성시간22.02.11 이 사람이 말하는 게 현실이지 그런데, 그럼에도 아이를 갖고 가정을 꾸리고 싶은 여성들이 있을 거란 말야.
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말들은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의 선택은 마치 개인의 책임으로 회귀하는 형태를 만들어 버려. 그래서 누가 애 낳으랬냐 뒤지게 힘들 걸 그것도 몰랐냐 이런 식으로 또 여성의 책임, 개인의 책임이 되는 거임.
이 유튜버가 뼈아픈 현실을 말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개인의 탓으로 돌아간다는 뜻임. 그래서 위험한 거고 나라에서 행정부에서 시민 사회에서 변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한국 사회는 모두 개인이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오징어게임과 다를 것이 없을 것이며, 그 승자독식의 신자유주의 세계에서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는(힘이 약해서 약자가 아니라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약자라 함) 더욱 더 고립이 될 것임.
이런 유튜브를 보고 공감을 하고 아 더럽다 이 세상 하더라도 절대 거기서 끝나면 안 돼.
따라서 마치 애 낳는 거 도대체 왜 낳냐 이 지옥불에서!! 애 낳는 사람 존나 어리석다 지팔자지가꼬는 거지 하는 거 상당히 오만한 생각임
애를 낳든 안 낳든 개인이 인권과 행복추구권을 행사하고 또 사회적 책임을 지며 살아가려면 절대 -
답댓글 작성자 델토이 작성시간22.02.11 드림안의꿈 그게 바로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요구하는 강령이야. 너 스펙이 이거니? 그래 알아서 잘 먹고 잘 살아라 하는 거. 그래서 공동체가 붕괴되는 거고 오징어 게임에서 우리 모두 다 죽어~~!! 이런 말들이 해학으로 유행하는 거임. 실제로 이명박근혜 지나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나 시민 사회 공동체가 많이 죽었고 그 10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이 바꼈어 그래서 지금 일베나 혐오 집단이 스피커로 자리매김 한 거고 유튜브나 미디어의 고성장하면서 점점 패배주의로 가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