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1143.html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법제도 공약을 발표하면서 ‘오또케’라는 여성 경찰 비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15일 “여성 비하 의미가 있는 줄 몰랐다”며 사과했다.
윤 후보는 지난 14일 사법제도 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찰의 범죄 대처 능력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증대했다”며 “경찰 인사 개혁와 처우 개선을 통해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사법분야 개혁 공약에 대한 보도 참고자료(15쪽)에서 지난해 11월 인천의 층간소음 갈등 사건에서 무장경찰관이 대처하지 못해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사건을 언급하며 “위 사건 전에도 경찰관이 ‘오또케’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범죄를 외면했다는 비난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찰이 범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부터 피습받아 다친 경우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내부 불만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또케’는 ‘어떡해’를 다르게 적은 것으로, 주로 여성 경찰들이 범죄 현장에서 ‘어떡해’만 남발한다고 비하하며 쓰는 표현인데, 국민의힘이 공약집 참고자료에서 이를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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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