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사오정
※ 연예인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넣었음.
음슴체 사용하겠음.
밥티스타라는 부자 아저씨가 있었음.
아저씨에겐 두 딸이 있었지.
첫째
캐서린
둘째
비안카
둘째 비안카는 얌전하고 예뻐서 구혼이 끊이지 않아 걱정이 없었음.
하지만 첫째 캐서린 아주 말괄량이(였다고함.)
쿵쾅쿵쾅 걷고 자길 계집이라고 부르는 놈들 존나 패버리고
여성은 얌전해야 한다. = 극혐했음.
그러다보니 남자들은 캐서린을 무서워하며 구혼하지 않음.
그러다 보니 밥티스타 아저씨는
저걸 누가 데려가나...
"캐서린과 결혼하는 사람에겐 내 재산 왕창줌 ㅇㅇㅋ;"
선언해버림.
그 선언으로 캐서린을 길들이겠다는 남자가 나타남.
이름은 페트루치오
캐서린이 아무리 꺼지라고 해도
"꾀꼬리 같구려~ 케이트(지만의 애칭)♥"
때리려고 하면 손을 낚아 채 손에다 강제 키스를 함;
캐서린은 너무 당황하고 수치스러워서 도망쳐 버림.
그리곤 밥티스타에게 케이트가 아주 맘에 든다며 결혼하겠다고 해버림;
케이트와 얘기 끝났다며 이번주 일요일에 결혼하겠다고 했고
큰 딸 시집이 목표였던 밥티스타는
그걸 ㅇㅇ; 고맙네;; 해버림..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캐서린은 결혼식을 하게 됨.
그러나
이 미친놈은 결혼식날 안 왔음;;;;
캐서린도 이 새끼 죽여버린다.. 하고 결혼식을 접으려고 할 때
ㄹㅇ 넝마 차림 거지꼴로 나타남.
악취 풍기면서 오늘은 내 결혼식 ♥ 이러면서 캐서린을 개망신 줌.
주례를 해주는 신부님을 패고;
캐서린에게 강제로 키스함... (키스소리가 엄청 컸다고 함..)
그리곤 캐서린을 강제로 안아들고 자기 집으로 데려감...
"쟈갸 배고프징???"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은 캐서린은 굶어 뒤지기 일보 직전 이었음.
곧 음식이 나왔는데 맛있어 뵀음. 하지만..
페트루치오는 음식을 보더니..
"이게 머야!! 탔잖아!!!!! 갖다 버려!!!!!!!"
하면서 밥상을 뒤엎음;
"요리사 나와!!"
그리고 요리사를 존나 팼음;
캐서린 : .........
결국 캐서린은 음식을 먹지도 못했음..
너무 피곤해서 차라리 잠이나 자자 싶어서 침실로 가 자려고 하면
"자기얌. 내 말 들어봐요~~~"
하면서 설교를 하고
캐서린이 잠들 것 같으면 바로 옆에서 하인을 패는 등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음.
덕분에 캐서린은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미치기 일보직전이 됨.
페트루치오는 해를 보면서
"저건 달이야."
이럼...;
"캐서린이 저게 왜 달이에요? 해죠."
하면 끝.까.지 달이라고 하면서 캐서린이 결국 두 손 두발 다 들게 만들었음.
(지나가는 할아버지를 아가씨라고 우기는등)
캐서린이 말을 잘 들으면 밥을 주고 잠을 자게 해줬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친정도 안 보내줬음..
결국 캐서린은 자포자기 하고 순종적인 아내가 됨.......;
나중에 파티에선 비안카의 남편 (루첸티오)와 내기를 하는데
부인을 불렀을 때 누가 제일 빨리 올까? 내기를 함.
루첸티오가 먼저 부인을 부르는데 비안카는 오지 않았음.
"난 재밌어. 니가 와 ㅋ." 이런 코멘트를 남김.
하지만 캐서린은??
페트루치오가 부르자 마자 바로 달려옴..
다들 놀라고..........
최후의 승자는 페트루치오구려. 하하하! 하면서 남자들의 선망어린 존경 눈빛을 받음.
그리곤 온 캐서린에게 당장 머리카락을 잘라라 명령하니
캐서린은 "네." 하고 파티에서 바로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랐고
그걸 본 비안카도 이건 아니지 않냐. 너무하다. 라는 말을 함..
그래도 캐서린은
남편을 존중하는 것이 참된 아내(...)라는 말을 남기고 아내로서의 순종은 당연하다고
그곳에 있던 모든 여성들에게 설교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남....
불쌍한 캐서린..
아무리 엄청 옛날꺼라고 해도...
어렸을 때 읽고 지금 다시 읽으니 너무 폭력적이라 쪄봤음..
셰익스피어 5대 희극중 하나인데도 제일 언급 없고 제대로 된 공연도 없는 거 보면
이건 아니다 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문제시 페트루치오 존내 패버림..
※ 김성규 배우 팬임 오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