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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인터스텔라의 천체,2_밀러 행성(스포주의!)(브금)(PC로 보기 추천!)(스압)(업데이트됨!)

작성자꽃가루를날러|작성시간22.04.01|조회수1,018 목록 댓글 2

 



(브금을 켜 주세요!)



주말연속극! 인터스텔라의 천체!! ㅎㅎ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어디론가 떠나는 레인저호



바로 가르강튀아 주위를 돌고 있는 콩알만한 행성,밀러 행성입니당


인듀어런스 탐사대가 처음으로 간 행성이죠 ㅎㅎ


(이 장면엔 오류가 있는데, 아까 위에 위에 사진에선 가르강튀아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 사진에선 작게 나오네요..)


(아마 놀란 감독이 초장부터 엄청 크고 아름답게 보이는 블랙홀이 나오는 걸 원치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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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행성은 가르강튀아에 거의 붙어있다고 해도 될 만큼 가까이 있죠....ㅎㄷㄷ


밑에 사진의 굴곡을 보면 알 듯이, 블랙홀의 사건지평과 진~짜 가까이 있죠....


그 전에! 상대성이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할게요!!


엄청난 질량체 옆에 있거나, 물체의 속도가 더 빠를수록 그 물체가 느끼는 시간은 느려지죠 ㅎㅎ


 그렇게 해서 어마어마한 질량을 가진


블랙홀 옆에 있다면,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느~려~지~죠


밀러 행성이 대표적인 예죠! 정확하게는 61,320배 느려요.....ㅎㄷㄷㄷ


약 지구에서의 1시간은 7년이죠.....

일반적인 생각대로라면, 가르강튀아와 너무 가까와서 밀러 행성은 엄청난 기조력에 의해 파괴되어야만 하죠 ㅎㄷㄷ


그런데 멀쩡하네요??ㅋㅋㅋ 


아이러니게도,가르강튀아의 엄청난 질량 덕분에 파괴되지 않은거예요!!


그저 행성의 모양만 바뀌는 것 뿐이예영ㅋㅋ


(2번째 사진에서 행성 모양이 약간 찌부러진게 보일거예요!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기조력으로 행성이 파괴되는 이유는 단순한 중력가속도 때문이 아니라,


대상 물체에 따른 길이에 대한 중력의 차이라 그런 것이죠 ㅎㅎ


(더 이상은 쉽게 설명을 못하겠어요...ㅠㅠㅠ 미안해요ㅠㅠ)



물체가 질량체를 중심으로 공전할 때 중력에 의해 구심력(원의 중심으로 가려는 힘)을 받는데


질량체와 가까운 쪽은 상대적으로 강한 중력을 받아 궤도를 돌려면 더 빨리 공전해야하고,


질량체와 먼 쪽은 상대적으로 약한 중력을 받아 궤도를 돌려면 더 느리게 공전해야하죠


그런데 이 면의 속도차이가 극단적으로 커지게 되면(블랙홀을 공전하게 된다면) 행성은


자신의 모양을 유지하지 못 해서 파괴 되어버리죠...ㅎㄷㄷㄷ


만약 밀러 행성이 가르강튀아를 제대로 마주보지 않고 자전하게 된다면 기조력이 받는 부분이 지속적으로 변화해서


밀러 행성은 용암이 흘러 넘치는 붉은 행성이 될 거예요.....ㅎㄷㄷ


그런데 보시다 시피 물로 가득하죠! 그래서 밀러 행성은 공전면이 항상 가르강튀아를 바라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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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행성에서 저 멀리 떨어진 인듀어런스호에서 보면 가르강튀아의 둘레 10억 킬로미터를


1.7시간에 1바퀴를 돌아요 엄청 빠르죠... 즉 c/2인 광속의 절반인 속도죠....ㅎㄷㄷㄷ


하지만,밀러 행성의 시간 지체 때문에 레인저호에 탄 쿠퍼 브랜드 도일은 보기엔


밀러 행성이 10억 킬로미터를 1초에 10바퀴 돈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지만! 진짜로 빛 보다 빠른 건 아니죠 ㅎㅎ


왜냐하면,회전하는 블랙홀인 가르강튀아의 빠른 회전 때문에 생기는 공간의 소용돌이 때문이예요!


소용돌이 치는 공간에서 행성의 운동을 측정하면 당연하게도 빛 보단 느리죠 ㅋㅋㅋㅋ


아까 앞에서 밀러 행성의 한쪽 면이 가르강튀아를 항상 향해있다고 했죠?


그러려면 공전도 1초에 10바퀴,자전도 1초에 10바퀴로 동일해야해요!ㅎㄷㄷㄷ


역시 생각대로라면 자전이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빠르면 파괴되어야 할 텐데,


멀쩡하네요??ㅋㅋㅋ


역시 공간의 소용돌이가 밀러 행성을 구원해주네요 ㅋㅋㅋ


밀러 행성이 근처 공간의 소용돌이 치는 속도와 빠르게 회전한다면, 멀쩡하다네요 ㅎㅎ


이렇게 상대성 법칙으로 신기한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네요 ㅎㄷㄷ



슈우우우우우ㅜ우웅~



후우웅우우우우ㅜ우ㅜ우우우웅~~

착륙!

성공!

저 뒤엔 엄청 긴 산맥이 있네요 ㅎㅎ....ㅎ




이 정도로 평화로운 행성은 없을 것 같아요 아마 ㅎㅎ......


(넓은 바다만 있으니 외계 행성상 '바다 행성'으로 분류 될 거예요!)


다시 한번 말 하는데,밀러 행성과 가르강튀아와의 거리는 엄~청 가까워요!


그리고 그 사이의 기조력도 그 행성에선 잘 느껴지진 않겠지만, 엄~~청 세죠!!


그리고 행성 표면은 물로 뒤덮여 있어요 ㅎㅎ 엄청난 기조력과 행성 표면의 물이 만나면........


높이 1.2Km의 초거대 조진파가 생기죠...........ㅎㄷㄷㄷㄷ




돌아오는 주기는 약 1시간이죠.... 


이 파도를 일으키는 유력한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바로 앞서 말했던


가르강튀아의 엄청난 조석력이거나, 아님 조석력으로 인한 지진일 가능성이 높아요....ㅎㄷㄷ


조석력으로 일어난 파도는 지구에서도 일어나는데, 그 조석력은 달에서 부터 와요!ㅋㅋ


달과 가르강튀아를 비교한다면........생략할게요!


가르강튀아의 조석력은 물뿐만이 아니라,땅도 같이 요동 치게하죠!


그 진동으로 엄청난 높이의 파도를 만들어 낼 수도 있어요....ㅎㄷㄷㄷㄷ



스토리 정리:10년 전인 2057년에 밀러 박사가 나사로 모듈을 타고 행성에 착륙했어요!


근데 바로 뒤를 돌아보니 파도가 오고 있었겠죠...........ㅎㄷㄷ


아마 밀러 박사는 오자마자 파도에 당했을 거예요....ㅠㅠㅠ


이 일이 1시간 정도 걸렸을 거예요......


하지만 시간 지체로 인해 지구에선 10년이 지났죠 ㅎㄷㄷㄷ


2067년에 밀러 행성에 온 일당들은 파도에 당하고 나서야 알아차렸겠죠...



ㅎㄷㄷㄷ

콰광!!!!

콰고고ㅗ고가과ㅏ

(이 장면 진짜 무서웠어요.....)

촤초촻ㅊ촤촤


다시 오는 파도.....

엔진 점화!!!

ㅌㅌ

슈우우우ㅜ우ㅜ우ㅜ우우웅~~~~




얼쩡거리다가 도일은 결국 죽고 말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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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시간 지체와 어마어마한 파도만 빼면 밀러 행성은 물도 있고 130%인 중력도 나쁘지 않은 행성이예요!


밀러 행성은 사실 운이 지구만큼 좋은 행성인데, 가르강튀아계가 속한 은하계가 120억년 정도 되었다고 하면


밀러 행성은 고작 20만년 밖에 되지 않은 지질학적으로 진짜진짜진~~짜 어린 행성인데...


엄청난 우연에 우연이 거듭해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알맞은 온도가 되었다는것은


가르강튀아의 기조력으로 지각이 열을 받아 물의 온도를 맞췄다는 추측은 할수있어요!!


하지만 2가지 이유 떄문에 사람이 살 수가 없죠....ㅠㅠㅠㅠ 아쉽


요약:밀러 행성은 사람이 살수 없다...또르륵...




출처:인터스텔라의 과학,나의 얄팍한 상식


(다음 주제는 무엇으로 할 지는 님들이 정해주세요!!ㅋㅋㅋ)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제가 아는 선 내에서 답변 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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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락골망나니 작성시간 22.04.01 오 재밌어..
  • 작성자어디 한번 볼까 작성시간 22.04.01 오 재밋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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