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지진희플러스)
MBN 판도라 3월 7일 방송에서 우상호 의원이 이재명에 대한 썰을 풀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KU_iu5uKanM
우상호의원과 이재명은 원래 친한 사이가 아니었음ㅋㅋ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우상호는 손학규, 이재명은 정동영 캠프에 있었기 때문. 그러나 정세균 대표 시절에 우상호가 대변인이었는데 이재명이 부대변인 하고 싶다고 해서 부대변인을 하게 됨. 이렇게 인연을 만들었나봄.
일반사람들은 이재명을 표독하고 공격적으로만 봤는데 이건 비주류 출신이 성장하면서 가질 수 있는 비애같은 거라고 봄. 정치권에서 보면 주류도 아니고 (성남시장이 되기 전까지) 옆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음.
과거에 시장, 도지사 선거를 하면 당 내에서 지도자들이 세력의 일환으로서 도와주는 관행이 있는데 이재명은 항상 혼자서 컸고 그 과정에서 많이 외로웠을 거라고 함. (눈물줄줄 ㅠㅠ)
처음 시작할때는 항상 4명 5명이었다고 함. 그것도 중앙대학교 동문이라던가 성남 지역 인근의 가까울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시작했다고 함.
201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도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는 몇 십명이 포진했는데 이재명은 3명 정도 있었다고 함 ㅠㅠㅠㅋㅋㅋㅋ(3명... ㅠㅠㅠ 대학교 학생회장 나가도 이것 보다는 많을텐데 ㅠㅠ)
우상호의원이 당시 원내대표였는데 '해도해도 너무 적다...'라고 생각했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전혀 개의치 않은 독한 재명여시...
그 때 누가 이재명이 5년 후 대선후보 될 거라고 생각했겠냐고 함... 독기 대단해 ㅠㅠ
도지사, 시장이라는 직책은 높고 성공한 자리이나 당내에서의 이재명의 입지는 외롭고 소수파 그늘을 벗어날 수 었었다고 함.
그러나 항상 밝았다고 함..(인삼밭의 고구마 같은 사람... ㅠㅠ)
거기서 존재감을 비추려면 항상 센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함
누가 봐도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게임인데 이재명이 나온 거 보고 '저 사람은 도대체 왜 나온거지?'라고 보일 거니까 그런 데서 자기를 돋보이게 하려면 세게 이야기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을 것. 그래서 이미지가 훨씬 강하게 고착된 게 있었다.
당시 이재명이 센 발언을 많이 해서 사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그 당시 발언 때문에 원팀이 되지 못하는 지지자들이 있다고 인터뷰어가 이야기하니 우상호가 맞다고 인정함. 윤석열 지지한 깨어있는 시민 연대(문재인지지단체)을 말려도 봤다고 함.
그러나 우상호 의원이 본부장하면서 통화도 자주하고 옆에서 지켜보면
저런 강한 모습이 있는 반면에 한쪽에 여리고 인간적인 아픔이나 상처가 있는 게 보인다고 함.
반면 이재명 후보의 약점은...? ㅋㅋㅋ 우상호가 이 때 '솔직하게 이야기해야되냐고' 물어봄ㅋㅋㅋㅋ (약간 직장상사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같은 질문인 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세지 오는거 너무 많이 본댘ㅋㅋㅋㅋㅋㅋㅋ
결정된 사항이 있는데 메세지를 받으면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물어본다곸ㅋㅋㅋㅋ
좋게 말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하는구나~
우상호는 좋게만 보지 않는댘ㅋㅋㅋㅋ 빨리 결정해서 집행해야하는 본부장 입장에서는 속터진다곸ㅋㅋㅋ(알지알지 결정권자가 1cm 움직이면 실무자들은 100m 뛰어야된다고요 ㅋㅋㅋ)
자기 입장에서는 '아니 누가 밤 사이에 이야기를 한거야!!' 라고 생각한다고 함ㅋㅋㅋ
그러나 한번 더 들여다본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함ㅋㅋㅋㅋ
우상호 의원의 진심이 좀 들어간ㅋㅋㅋ(실무진으로서 저런 거 토로하는 거 십분 이해됨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의견을 청취한다.'는 특징이 이재명이 닷페이스 출연하고 여성정책 강화하기로 한 행보로 이어진 것 같다는 나만의 아주 개인적인 ㅋㅋ 생각이 듦.
그리고 내 개인 의견으로는, 개인의 컴플렉스를 너무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킨 사람인 것 같음.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인정욕구가 높고 그래서 정치인으로서 잘하려고 하는 것,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궈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 자기를 이끌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주위의 의견을 면밀히 듣고 자신을 많이 고쳐나간다던가, 자신이 너무나도 가난했기 때문에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등 여러모로 국민을 섬길 대통령 후보였는데 너무 아쉬움 ㅠㅠ
그러나 21대 대통령 선거 존버한다!!!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