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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산불로 환해지자 까막눈 된 부엉이…봉화 산불 현장서 구조

작성자X file|작성시간22.04.06|조회수2,320 목록 댓글 10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03&aid=0011106432

봉화 산불 진화 현장에서 구조된 수리부엉이 (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당시에는 올빼미인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올빼미가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 5일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야산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키 위해 야간 작업을 하던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어린부엉이를 구조하고 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봉화산불은 6일 오전 현재 진화인력들의 밤샘 사투 속에  90 %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2022.04.06.photo @ 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준호(41)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은 이날 새벽 봉화읍 적덕리 산불현장에서 갈퀴를 이용해 방화선(진화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그 때 인근 낙엽에 있던 어린 수리부엉이가 박준호 대원의 갈퀴질에 놀라 푸드덕 거리며 불 속으로 뛰어들려 했다.

부엉이는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밝은 낮에는 거리 식별이 되지 않는 까막눈이다.

산불로 주위가 환해지자 앞이 안보이게 된 부엉이가 화마의 위험도 모르고 불 속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박 대원은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 불 속으로 뛰어드는 수리부엉이를 구조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수리부엉이는 생명에 큰 위협을 당할 뻔했다.

"날지는 못했어요. 아마 올해 태어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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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누리즈 | 작성시간 22.04.06 구해주신분 너무감사하다ㅜㅜ
  • 작성자벧벧 | 작성시간 22.04.06 아 ㅠㅠㅠㅠ 넘 기여운대 불쌍해 …ㅠㅠ
  • 작성자가는 말이 고와 | 작성시간 22.04.06 아이고 아가ㅜㅜㅜㅜㅜ
  • 작성자챠롱롱 | 작성시간 22.04.06 진짜 아가네. ㅜㅜㅠㅠ 다행이다
  • 작성자갓생쥐 | 작성시간 22.04.06 애기야ㅠㅠ 집 잃어서 어떡해… 그나마 구조되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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