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광학교 교사들은 3·1운동에 가담해 다수가 체포됐는데, 1930년 9월28일자 중외일보 기사에는 교사 ‘조맹규·조원갑·조정호·조명진’ 등이 체포돼 “가르칠 선생이 전부 없어 부득이 임시휴교를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웅동은 ‘창녕 조씨’ 집성촌으로, 조맹규씨는 조 전 수석의 종조부(조부의 형제)다.
또한 조 전 수석의 고모할머니인 조맹임씨는 1928년 ‘웅동여자청년회’를 조직하고 문맹퇴치운동을 벌인 민족운동가다. 조맹임씨는 투옥 후 고문으로 허리뼈가 부러져 평생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고 한다.
집안이 아예 여남 안 가리고 독립운동했었음....고문 후유증도 있을정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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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