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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네이트판] 집 살때 시댁에서 돈 보태주면 집 사주신거라 하시나요?

작성자루프탑에서바베큐|작성시간22.04.16|조회수11,210 목록 댓글 16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5908323?order=B


원글)


예랑이랑 결혼 준비중에
예비시어머니를 뵈었는데

저희 결혼하면 집 사주신다 하시더라구요

저는 현재 아파트 보유중인데 결혼하면 팔 생각이였고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고 싶었습니다

제가 보유하는 집은 경기도고

저희 신혼 집은 지방이라 신축 아닌 아파트면 4억정도면 괜찮은 집 구하는것 같아요

현재 직장과 예랑이 일때문에 지방에서 신혼을 시작할거지만 전 서울 출신이고 여력이 되면 서울와서 살고 싶습니다 부모님이랑 친인척이 다 서울에 있고 지방에는 예랑이가족들이랑 회사 사람들밖에 몰라서요

처음에 시어머니께서 결혼할때 집을 해주신다길래
그러면 남편 명의로 해주시면 그 집에 살고
제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조금 더 있다 팔아도 되겠다 생각했고 아직 예랑이한테는 아파트 보유 사실은 말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파트 보유 외 현금이랑 주식 오피스텔은 말해놨고
아파트는 시세랑 호가 향후 팔게되면 계획이랑 정리해서 얘기할 생각이였습니다

몇일 전 예랑이가 부모님이 1억 보태주실것 같고 예랑이 5천 있고 나머지 2.5억은 대출받아서 집을 구매하자고 합니다
저보고 혼수랑 집 인테리어 하면 저도 거의 5천 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집은 공동명의로 하면서 2.5억 갚아나가자고 하네요

예랑이한테 그러면 차라리 집을 사지 말고 전세로 우선 살자고 했습니다
전 굳이 이자 값 내면서 지방에 집을 샀다가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아무 연고지도 없는 곳에서 집 있으니 평생 눌러앉아야한다는 생각에 겁이 좀 났어요

이 얘기를 예랑이가 부모님한테 했고 예비시어머니 한테 전화가 왔어요

왜 본인들이 너희 편하게 살려고 집 해주는데 집을 사기 싫어하는거냐고 향후 서울가서 살고싶다는 얘기들었는데 서울은 집값도 너무 비싸고 우선은 지방 집 사놓으면 여기도 오를테니 나쁘지 않다며 계속 집을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1억 보태주시고 저 5천 예랑이 5천 해가는데 집을 시댁에서 해준다는 소리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예비시어머니한테 저희 대출끼고 사는건데 집을 해주시는건 아닌거 같다고 1억 안해주셔도 되니까 저희 형편에 맞는 대출로 전세 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일하는 동안 월세랑 이자 갚아줄 생각이였다면서
지금 1억 도와줘도 향후 집값 오름 그만큼 해준거 아니냐며 언짢아하시더라구요...
시아버님은 내년말에 은퇴하실 나이십니다..

전 1억 도움 안받아도 되니 그 돈으로 시부모님 노후자금 쓰시고 저희한테 집 해줬다는 소리 안듣고 싶구요...

시부모님이 본인들 3억짜리 집 소유 외 아무런 부동산이 없는걸로 압니다

제가 집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말하면서 이 문제 해결해야할까요?
어차피 제가 집을 보유하고 있어서 예랑이랑 집사도 대출이 안나올거고 전세자금 대출도 안나올거 같은데....
결혼과 동시에 집을 팔아야 하는걸까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부동산에서도 전화와서 전세만기인데 팔 생각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계속 우상향 하고 있는데... 현명한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도 시부모님이 보태주신 돈으로 집 사는데 보태고 대출 받아서 집 사도 시부모님이 집 해주셨다 라고 말씀하시나요?
이부분도 궁금하네요..




추가)
댓글들 보고 예랑이랑 얘기했어요
이런 전화를 받았고... 집 해줬다는 소리 들으면서 생색 내실텐데 내 성격에 받아치면서 대접해드리면서 살 자신 없다고...

남자친구가 정말 미안하다고 하네요 저만 힘들지 않다면 그냥 둘 힘으로 시작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것 조차 미안하다 하네요.. 남자친구가 학자금 대출 갚느라 그동안 모은돈이 없었던거였어요ㅠ

댓글에 시부모님 퇴직금받아서 주는것 같다는 댓글이랑 지금 집 혹시 대출 있는거 아니냐는 댓글 보고 남자친구한테 시부모님 노후대책에 대해 자세히 얘기나눴어요
남자친구도 부모님 경제 상황은 정확히는 모르는데 (집안분위기가 그런걸 말 하지 않는다네요) 근데 넉넉하진 않은걸로 알고 있다 퇴직금 주는거 아닐거다 했는데
몇시간 뒤에 남자친구가 본인 집 등기부등본 떼봤더니 3억주고 살때 2억 대출에 아직 대출기간도 10년 남아있다 하네요...

그 얘기를 들으니까 시부모님들이 전혀 돈이 없고 1억 조차도 저희한테 주실 형편이 아닌데 부담이 너무 되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전혀 몰랐던 부분이고 부모님이랑 자세히 얘기나눠보고 나서 저랑 얘기하자 하네요

노후준비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했는데 은퇴하시고 아파트 대출금 어떻게 상환할지 이해도 안되고 어떤 댓글처럼 퇴직금을 저희 주는건가 싶네요... 그럼 집도 대출금 상환하기 어려워지면 합가해야할텐데... 갑자기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이런 생각 하니 예랑이한테 미안하고 이게 서로 살아가면서 부딪히지 않고 극복해 갈수 있는 문제일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드네요... ㅠ
댓글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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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심즈쳐돌이 | 작성시간 22.04.16 금액에 따라 다르지뭐 여자남자가 모은돈 배 이상으로 보태셨으면 실질적으로 사주신게 맞는데 1억주고 생색내는건 ㅋㅋㅋㅋㅋ
  • 작성자LCBO | 작성시간 22.04.16 글쓴이가 똑부러져서 다행이네
  • 작성자페벵 환갑까지 듀오 해 | 작성시간 22.04.17 글쓴이 말 다 맞음 울집 개비네 할매 죽기전까지 아들집이니까 내집이지 이러면서 하다 갔어...ㅋㅋㅋ 좀 보태줫다니 평생을 자기가 돌려받아야한다고 생각하더라. 글쓴이 존나 현명
  • 작성자딸기슈슈 | 작성시간 22.04.17 저정도면 걍 1억해주고 지방에 눌러앉히고 자기들 은퇴하면 수발받을 생각 아닌가 ㅋㅋ 여자가 집잇는줄 몰라서 저난리치는거아님?
  • 작성자웡웡 짖기 1등급 | 작성시간 22.04.17 징그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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