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소영 여친
전 인시야예요 노래 하는 것을 좋아해요
제 엄마는 아빠에게 맞으며 살아요
노래대회에 나가고 싶어서 아빠에게 부탁하러 갔는데
온갖 트집을 다 잡으며 엄마가 차려주신 밥도 엎었어요
전 노래대회 포스터로 엎질러진 음식을 다 닦고
엄마는 일하러 가시는 아빠의 짐을 싸야만 했죠
그러던 어느날
집에 노트북이 생겼어요
엄마는 제게 얼굴만 안 보이면 된다며 이 방법을 추천해 주셨고
저는 노래를 부르고 영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저는 시험을 망쳤어요
그리고 기타를 칠 수 없게 됐었죠
사실 제 노트북은 엄마의 금목걸이를 팔아 산 거였습니다
제 노트북도 망가졌어요
가족이 모두 사우디로 간다는 아빠, 그리고 사진을 보여 주며 이 사람과 결혼하래요
전 제 꿈을 찾고자 샥티 쿠마르를 찾아갔어요
제가 원했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어요
엄마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이혼을 했으면 싶어서 샥티 쿠마르의 전 부인의 변호사를 찾아갔어요
덕분에 필요한 서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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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