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6시의 인기글

카페방문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흥미돋]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주인공을 망가뜨리는 과정

작성시간22.05.07|조회수77,522 목록 댓글 18

출처 : 여성시대 박해오름





<타인은 지옥이다>는 살인마가 등장하는 스릴러 장르물이지만 다른 방법보다 가스라이팅으로 주인공을 망가뜨리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결말 스포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약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






처음 관계는 유대감과 공감대 형성으로 시작함
주인공의 관심사와 취미를 언급하면서

아 정말요? 그래요? 나도 그런데, 우린 비슷한 점이 많네요

아는 사람 없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불편하고 낯선 곳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유일하게 가까운 존재로 지냄






그리고는 고시원에서 타인에게 받을 수 있는 온갖 스트레스를 줌
소음,계속해서 쳐다보기,비웃음,괜히 시비걸기,방에 몰래 들어오기 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함





당연히 짜증이 난 주인공이 화를 내도 고시원 주인은
글쎄…확실하게 본건 아닌데
하는 식의 예민한 취급을 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고립 시킴






이해해요,나라도 그랬을거같네.
근데- 아까 그 아저씨 진짜 죽이고 싶었죠? 그렇잖아요..맨날 방문 열어놓고 이상한 동영상이나 보는 인생 패배자 쓰레기같은 인간이 내 방에 들어와서 더러운 손으로 내 물건들 막 만졌다고 생각하니까 소름 끼쳤잖아요.
근데 불안하죠 이 사람들처럼 되면 어떡하지..?
아니 이미 여기 사는것만으로도 이 사람들처럼 되는거 아냐?하는…

근데 걱정하지 말아요.자긴 이 사람들하고 달라요




그 아저씨 좀 이상하죠- 근데 오늘 욕한건 그쪽이 먼저 술먹고 난동 부려서 그런거같은데. 기억 안나는구나? 그쪽이 먼저 복도에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난리 쳤다니까.. 못 믿겠으면 cctv확인해봐요.
근데 난 그게 더 좋았어요.가슴속에 눌러두고 사는것 보다는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고,하고 싶은대로 행동 하고. 그게 더 인간적이잖아요.




유일하게 공감을 해주고 대화가 통하던 상대는
그런 상황마다 편을 들어주는 듯 아닌듯 묘하게 폭력성을 부추기고 정신을 조종하는 가스라이팅을 하고
이 과정을 아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함




보다보면 안 미치는게 이상할 정도가 되는데
생각보다 사소하고 단순한 방법이라 더 소름이었음..



웹툰 원작이라 심리묘사를 위해 초반에 주인공의 속마음이 나레이션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뒤로 갈수록 멘탈이 무너지는 주인공의
나는 자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라는 나레이션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로 한번도 나오지 않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18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22.05.07 와 안그래도 요즘보고있는데 마침 글이올라왔네ㅋㅋㅋ
  • 작성시간 22.05.07 이동욱 역할 원래 원작에는 없는 역할인데 나온다길래 띠용? 했는데 연기도 잘하고 눈도 즐거워서 너무 좋았음 근데 나는 이거 주변에 또라이들 보다보면 너무 빡쳐서 보기 불편했음
    그때마다 이동욱이 등장해줘서 풀리긴했지만
  • 답댓글 작성시간 22.05.07 헐 이동욱=원작왕눈이 아냐?! 원작에서 가스라이팅하는애가 왕눈이여서 당연히 이동욱이 왕눈이역할인줄..!!!!
  • 작성시간 22.05.07 진짜 재밌게봤어
  • 작성시간 22.05.07 원작에는 없던 여자 순경 캐릭터도 넣어서 재밌었어 갠적으론 원작보다 드라마가 더 좋았음
카페 방문해 더 많은 댓글 만나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