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55357?sid=102
"어제(5월 31일)보다 오늘이 더 심했던 거 같다. 지금도 집에서 창문으로 산을 보면 불이 바로 보인다.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라 더 그렇다. 이러다가 아마도 산이 다 타야 끝나지 싶을 정도다."
밀양 산불 이틀째인 1일 저녁,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에 사는 구인득(64)씨가 현재 상황을 전했다. 산림·소방당국은 산불 둘째날에도 헬기를 대규모 투입, 진화작업에 안간힘을 쏟았다.
구인득씨는 "산불 상황이 심각하다"며 "어제 오전 (산불이 최초 발화한) 부북면 쪽에서 우리 동네 쪽 산으로 넘어 왔다"며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헬기가 투입되어 어느 정도 진화가 되나 싶었는데, 철수하고 나니 더 번졌다"고 했다.
중략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