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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종편][금쪽상담소] 머쓱한 거를 아이가 경험해야해요

작성자나는시골쥐|작성시간22.06.06|조회수41,494 목록 댓글 27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리턴되서 다시 올려요~

일상적이고 흔한 상황인데 오은영쌤 얘기가 인상적이어서 들고왔긔


스쿨버스를 놓쳐서 택시를 자주 탄대긔

또는

"그럼 저 많이 늦는데요?"
"어쩔 수 없지 뭐."

"오늘은 학교에 가서 조금 늦었다고 말씀드리고 선생님이 뭐라 하시면 내일부터는 잘 서둘러 보겠습니다라고 말해."

그 상황을 아이가 가서 처리해야 돼요

그리고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면 속된 말로 쪽팔리거든요

머쓱한 거를 아이가 경험해야 돼요

그러면 아이가 '아, 내일부터는 일찍 나와야겠네.' 이 생각을 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갈아타봤더니

너무 힘들어

'내가 아침 일찍 서두르는게 덜 힘드네'

이걸 아이가 경험을 해야하는데

아현 씨가 경험을 안 시키는 것 같아요 아이한테

지각하는 그 꼴을 막 아니 안돼 지각하면 안돼 이거에 매몰이 되면

사실은 혼자 동동거리는거예요
엄마 혼자 초조하고 조급하고 동동거리는데

이거는 애가 늦게 가는 꼴을 내가 못 견디는 거지

아이가 배워지는 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혼자서 그거를 계획해서 실수를 하더라도 해보게끔?

네, 정말 뼛골 때리는 얘기를 하나 할까 싶어요

아이를 지각 안시키게 하려고 막 엄마 애쓰잖아요 목이 터져라고

그거 아현 씨를 위함이지 아이를 위하는 게 아니에요

진정 아이를 위하는 건 아이의 내면이 크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그 과정에서는 아주 꼴보기 싫은 것들도 많아요

아주 견디기 어려운 그 꼴들 그거를 잘 견뎌내야 해요

내 자신이 참아내야 돼요

사랑이 부족한 게 아니라 사랑은 너무 넘쳐요

참지를 못하는 거예요 본인이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아이를 위해서 애쓴 것 같지만, 네 맞아요 그것도, 근데

아주 냉정하게 보면 아현 씨 자신의 마음을 위한 거예요 본인이 못견디니까 이걸 빨리 처리해야 본인이 편하니까

근데 아이한텐 별 도움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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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fndjkislalalap | 작성시간 22.06.07 우와 진짜네...... 역시 박사님 대단하다ㅜ
  • 작성자전자렝지 | 작성시간 22.06.07 자연적귀결ㅋㅋㅋㅋ
  • 작성자알바알토 | 작성시간 22.06.07 늦으면 택시태우ㅓ준다? 당연히 늦장부리지..ㅠㅠ택시가 더 편한디 ㅠㅠ
  • 작성자전화번호를 안다는것은 | 작성시간 22.07.23 난 엄마가 깨워도 늦었음ㅋㅋㅋ늦어서 지각비 내니까 담부턴 일찍나옴..
  • 작성자갈아먹는갈배 | 작성시간 25.04.04 그러네.와..나라도 회사 늦을것 같은데 택시태워주면 개꿀이겟다...인간성 성장에 존나 1도 도움되지 않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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