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8537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친문 대표주자격인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구을)과 이재명계 인사들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홍 의원은 8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 최근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해 “당이 원해서 선거에 나섰다는 (이 고문의) 말은 거짓말”이라며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알기로 당내 70~80%는 (이 고문 출마를) 반대했다”며 “인천시당 내 국회의원 10명 중에서도 1명이 (이 고문 출마 촉구) 성명서를 내자고 해 4명이 참여했고, 나머지 의원들은 모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이런 사실들이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라며 “민주당이 이 상태를 지속한다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는 만큼, 반성과 쇄신에 내가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에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찬대(연수구갑),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이성만(부평구갑), 정일영 의원(연수구을) 등 인천지역 민주당 의원 4명은 이 고문의 계양구을 보선 출마를 요구하는 성명을 지난달 5일 발표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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