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entertain.v.daum.net/v/20220616061100715
배우 유지태가 훈훈한 됨됨이는 물론 아내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도 자랑했다.
6월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7회에는 배우 유지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지태는 자신의 인생 목표 세가지가 배우, 감독, 그리고 사회복지사라고 밝혔다. 그는 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냐고 묻자 "형님도 오랫동안 남 모르게 NGO 활동하셨잖나. 왜 그렇게 하시냐"면서 유재석에게 질문을 되돌려줬다.
그리곤 "남 모르게가 아니고 다 알려지더라"는 유재석의 너스레에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신다. 제가 관여했던 NGO에도 꾸준히 기부하고 계시고"라고 칭찬, 이어 "그런 활동을 하는 게 어찌보면, 저희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큰 사람인데 사회에 환원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유지태는 사회복지를 공부하기 위해 무려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그는 이에 대해 "촬영 때 무술 감독이 사고를 당해서 돌아가셨다. 돌아가셨는데 제작협회라든지 사회 보장이라든지 아무것도 없더라. 그때 제가 약간 쇼크를 먹었다. '10년 20년을 헌신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자기 인생을 바쳤는데 저 사람이 죽었는데 저렇게밖에 안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걸 알기 위해 학교에 진학했고 비정규직의 복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유지태는 2009년 여성을 위한 선행을 인정받아 남성 최초로 '서울시 여성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