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57279?sid=102
오토바이 이용자들 "개로 비하했다"... 동남서 "오해의 소지 있었다, 사과드린다"
▲ 천안 동남경찰서가 내건 현수막 |
ⓒ 이재환 |
최근 충남 천안의 한 경찰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개'로 표현해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해당 경찰서 측은 문제가 된 현수막을 내리고 관련 단체에 공문을 보내 사과했다.
그런데 현수막에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운전자가 개로 그려졌다. 이에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우리를 개로 비하하는 것이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21일 통화에서 천안 동남경찰서 측은 "고의가 아니었다"며 "현수막을 긴급 수거했다"고 밝혔다. 동남서 관계자는 "일단 현수막을 회수했다. 새로운 현수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제기한 라이더유니온(배달노동자 노동조합)에도 사과했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오토바이 관련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만든 현수막이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한다.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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