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lCR7mBnnb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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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
인간이 지구환경을 바꾸며 벌어진 비극
짧은 시간 하나의 종이 수많은 종을 멸종에 이르게 한
사상 초유의 사태가 지금도 현재 진행 중.
야생은 죽음으로 지구의 여섯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
재앙. 인간, 야생동물을 향한
인간이 빚은 재앙은 이미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당시 이 불길을 놓고 '인류의 재난' 이라고 불렀습니다.
2019년 9월.
호주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
호주 남동부에서 시작해
무려 6개월간 호주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피해 면적만 약 1,150만 핵타르
(한국-대한민국만-면적 약 1,004만 핵타르)
우리나라보다 넓습니다.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일터와 직장을 버리고
대피했습니다.
야생의 낙원이라 불리우던 캥거루섬은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식물도, 동물도.
야생동물들은 그들의 터전이었던 숲을
죽어서도 미처 떠나지 못했습니다.
화염에 휩쌓인 숲에선
고통속에 죽어가는 야생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 캡쳐는 못했는데 까맣게 탄 코알라와 캥거루 시체들이
많았음)
당시 산불로 호주에서 약 10억마리의 동물들이
불에 타 죽었습니다.
(이 산불도 기후변화영향. 차차 나올거임)
지진에 강진과 여진이 있다면
이 큰 불에는 주불과 잔불이 있는데
반년만에 잡힌건 주불. 그 이상 지속됐던건
계속해서 번지며 가스를 유발했던, 언제든지
큰불로 다시 번질 수 있는 잔불.
기다리고 기다리던 폭우로 6개월만에 화재가 진정됐을때도
비가 내리지 않았던 캥거루섬.
잔불은 고온건조한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
숲의 마지막 생존자들까지도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았습니다.
(살겠다고 숲으로부터 기어나온 동물 구조)
(젖은 수건으로 서둘러 안고 감)
살아남은 야생동물들은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함.
(불로부터 몸을 웅크린 행동을 계속해서 보이는것으로 추정)
나무위에서 생활하는 멸종위기 동물 코알라
움직일 기력조차 없는 듯 다 타버린 숲 바닥에
주저앉아있습니다.
(연기에 그을려 회색빛으로 변한 털들)
캥거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소엔 뒷다리로 점프해 이동하지만
걷는것조차 힘겨워보입니다.
(손발, 꼬리끝이 다 화상입어 검게 그을림)
이렇게 느린 속도로 위험천만한 도로를 건너며
캥거루가 향한곳은
먹을 풀을 찾기 위해서. (횡단을 한단 것은
횡단하기 전 숲을 저상태로 다 돌아다니고
없어서 이쪽으로 왔다는것)
화재로 모든것이 전멸한 숲에 돋아난 새싹
턱없이 적은양이지만 이거라도 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주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울만큼
숲과 덤불이 풍부한 야생의 보고였던 캥거루섬.
검게 그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재앙의 땅이 되었습니다.
(주불이 잡혔던 촬영당시에도 잔불은 이렇게 남아있었음)
불은 초지를 타고 더 빨리 번져나갔습니다.
들불은 확산속도가 산불보다 2배이상 빠릅니다.
캥거루섬은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불에 탔습니다.
기후변화의 직격타는 야생에게 쏟아졌습니다.
특히 코알라의 피해가 컸습니다.
주로 나무위에서 생활하며 행동이 느린 코알라.
빠르게 번지는 불을 피하지못해 야생동물 중
코알라만 8천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아남은 코알라들은 사람이 주는 물을 받아 마셨습니다.
(물먹다가 목이 불편한지 자꾸 켁컥거림.
물때문이 아니라 가스,연기를 들이마셔서.
물도 저아이가 손을 담그니 순식간에 검은 물로 변함.)
코알라라는 이름은 원주민 말로 물이 없다는 뜻.
원래는 유칼립투스의 잎이 주식이고, 그안에 수액을
섭취하기때문에 따로 물을 마실일이 없기때문.
그러나 산불로 수분을 섭취할 방법이 사라지자
야생의 습성을 버리고 사람이 주는 물에 의지했습니다.
평소 맹수만큼 힘이 세고 공격적인 캥거루.
며칠을 굶었는지 힘이 없어
구조팀에 손길에도 저항하지 못합니다.
이곳 동물보호소엔 매일 화상을 입거나 탈진한 동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원래도 느린 애들이긴 한데
미동이 없음.
화상입은 자국들
뜨거워진 지구가 만들어낸 야생의 비극이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지구 기온 상승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
태국의 타 타키압 마을
매일밤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인근 농경지엔 침입자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다 밟히고 나무들은 으스러져있음.
아직 멀리가지 못했습니다.
야생코끼리입니다.
불빛을 비춰도 피하는 기색이 없자
농부들은 다급히 폭죽을 터트립니다.
(하늘향해서 쏨)
일단 몰아냈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불을 피워 접근을 차단합니다.
지난밤 마을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열매가 한창 익어가는 파인애플 밭
무참히 뭉개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혀있습니다.
다음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