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lCR7mBnnb8g
유리창이 투명하고, 밤에는 빛을 반사하니
장애물이라 생각 못하고 박는거
아까 그자리에 다시 왔는데
기절한 새를 풀어주고 온 불과 5분사이.
새가 또 빌딩에 부딪혀 추락해 목숨을 잃은채 발견됨.
그는 오듀본이라는 조류 보호단체 회원으로
180만명의 동료들과 함께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 새들의
실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연평균 약 6억마리의 새가
이렇게 죽어갑니다.
거대한 도시 한 켠에서
이렇게 많은 생명이 죽어가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지금 이 호텔 앞에도 새가 기절해있음)
청소부가 와서 말하자
다급하게 말림
그대로 두면 낙엽이나 쓰레기와 함께
진공청소기 속으로 사라져도 모를
작은 생명들입니다.
철새들이 무리지어 이동할 무렵엔
대형참사가 일어납니다.
비오듯이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세상에 알렸죠.
바닥에 무수히 떨어져있는 새무리들.
얘들도 똑같이 이동하다가 고층 빌딩 유리창에 머리를 박고
즉사한것.
영상을 찍는 중에도 부딪혀떨어지는 새
(This is like something shit movie
감탄하는 투가 아님.)
수많은 야생이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든 이 도시에서
죽어갑니다
캐나다에서는 연간 약 2천5백만마리 철새가
건물에 충돌해 폐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수거된 사체 약 5천마리
조류보호단체 플랩에서는 이들을 모아
도시가 죽인 야생의 얼굴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문명의 덫은 바다에도 있습니다.
(아.. 캡쳐하면서 우리나라 안나오길 바랐는데...
나올 줄은 알았는데.. 착잡해서..)
토종 쇠돌고래 '상괭이'
(우리나라에만 사는 우리나라 토종돌고래임.)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가 최대 서식지인
멸종 위기종 입니다.
상괭이는 돌고래와 비슷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 생김새가 다릅니다.
둥그런 머리에 뭉툭한 주둥이를 가진 상괭이.
사람의 웃는 얼굴을 담아
웃는돌고래 라고도 불리웁니다
(이와중에 포즈가 귀여워서ㅋㅋ...)
상괭이는 연안에서 가족단위로 두세마리씩
무리지어살아갑니다.
(우리나라) 바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죠.
경쟁자는 하늘에 있습니다.
상괭이가 사냥을 할때면 새들이 모여들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곤합니다.
더 손쉬운 먹잇감을 찾아
상괭이는 사람의 곁으로 옵니다.
남해의 한 양식장
어부가 물고기를 버리면
재빨리 처리하는 청소부가 있습니다.
상괭이입니다.
폐호흡을 하는 상괭이는
2, 3분에 한번씩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쉽니다.
연안의 얕은 바다에서 생활하는 상괭이는
예로부터 사람과 친숙한 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상괭이는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신진항.
조업을 마치고 들어온 배에 상괭이가 실려있습니다.
어부의 그물에 혼획되어 잡힌 상괭이.
살아있을땐 은빛이지만 생명을 잃었을땐 검은 빛으로 변합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포획과 유통이
금지 돼있습니다.
바다에서 혼획됐을때엔 신고하고
업체에 처리를 위탁해야하지만
신고율이 높지 않습니다.
(상괭이 처리 전문 업체)
귀찮으니 신고절차도 안밟고, 업체에 맡기기는 커녕
혼획한 그자리에서 바다에 버려버리는
어부들이 많음.
상괭이 사체가 부패한 채 떠밀려왔습니다.
제주 해안 경찰에 접수되는 상괭이 관련 신고는
한해에 약 4~50건(제주도만 계산한거니 적은게 결코 아님)
하지만 실제로는 신고되지 않은 죽음이
더 많습니다.
우리바다 전역에서 한 해 천마리 이상의
상괭이가 폐사합니다.
돌고래연구센터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4년인 9년간
우리나라 상괭이 60퍼센트 이상이 감소했습니다.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