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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흉기 든 20대 베트남인 과잉진압?..경찰 "하교시간 겹쳐 급박했다"

작성자피곤한girl|작성시간22.07.01|조회수2,144 목록 댓글 23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630173638007

 

 

 

영상에 테이저건 쏘고 발로 차는 장면 담겨.."위험하다 판단"

 

 

 

3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 월산동의 한 골목길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걷던 베트남 국적 A씨(23)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조리용 칼을 들고 주택가를 배회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112신고 출동 단계 중 가장 높은 대응단계인 '코드제로(0)'를 발령했다.

 

출동 직후 경찰은 5차례에 걸쳐 그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고지한 뒤 그럼에도 그가 칼을 놓지 않자 장봉을 휘둘러 흉기를 손에서 떨어뜨렸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흉기를 빼앗긴 직후 저항 의사가 없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듯 그 자리에 주저 앉는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머리를 발로 찍어 내리고 장봉으로 어깨를 가격했다. 뒤에 있던 또 다른 경찰은 A씨와 근접한 거리에서 테이저건까지 발사한다.

 

영상에는 A씨가 테이저건을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며 뒹굴지만 경찰이 이후에도 그를 발로 차거나, 발로 목을 짓누르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경찰이 과한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 입장은 달랐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영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당시 인근 유치원의 하교 시간과 겹쳤다. 유치원생과 학부모들이 현장과 가까이 있어 '위험하고 급박한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갑을 채우는 과정으로 매뉴얼에 따라 저항하지 못하게 붙잡았던 것이다. 또한 테이저건이 첫발에 '불발'이 나와 경찰들도 당황해 가까이서 쏘게 됐다"며 "테이저건을 쏜 경찰은 측면에 있어 흉기가 떨어진 것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통역사를 통해 "경찰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며 "인근에 사는 친구네집에서 요리를 해먹기 위해 조리용 칼을 들고 간 것이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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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퐁포로롱 | 작성시간 22.07.01 응~일 잘함
  • 작성자있다가도없다가도 | 작성시간 22.07.01 칭찬해!~
  • 작성자smlie.gni | 작성시간 22.07.01 근데 저 사람이 아무리 의사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었어도 경찰이라는 건 알지않나?? 사복도 아니고 경찰복 입고 있는데 말 안 통해도 저렇게 나오면 칼부터 떨어뜨리고 두 손 들 것 같은데..
  • 작성자김춘ㅂH | 작성시간 22.07.01 잘했는데 뭐가 과잉이야 영상보니까 아닌뎈ㅋㅋㅋㅋ 어이없어
  • 작성자느개비쌤소나이트에서부킹함 | 작성시간 22.07.01 심지어 불법체류자구만 누구 찌르면 우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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