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왕산랑)
대중이 유희열에 실망한 이유는 그의 대응 방식에 있다. '아주 사적인 밤'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시인 도희서에 의하면,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안테나뮤직에 연락을 취했으나 회사는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먼저 답변을 보내온 곳은 올해 1월 5일 '두 곡의 파트가 유사함에 동의하지만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사카모토 류이치 측이었다. 이후 5개월 반 동안 침묵하던 도희서씨는 <생활음악>의 발매소식을 접한 후 6월 14일, '아주 사적인 밤'이 '아쿠아'를 표절했음을 공론화했다.
익명의 제보자가 없었다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바이닐 발매되었을 것이다. 하물며 유희열은 '아주 사적인 밤' 외에도 해명할 곡이 많다. '플리스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 '안녕 나의 사랑',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등 과거 작품에 대한 의혹이 번지고 있는 상황. 유희열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표절곡이 아니라는 적극적인 해명도,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인정도 들리지 않는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천재라는 수식어와 함께 활동한 뮤지션이라면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갑니다'라는 레토릭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의혹에 대한 정확한 설명, 음악 팬에 대한 사과, 그리고 책임의 자세가 필요하다.
설사 '아주 사적인 밤'이 표절 판결을 받았더라도 명확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했더라면 지금처럼 반응이 싸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유희열은 표절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논란이 불거진 후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에 힘입어 뒤늦게 바이닐 발매를 취소했으며, 여전히 음악가로의 지위로 다수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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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청자 게시판 닫아버리고 촬영 강행함.
아직도 점점 표절 의혹 곡은 늘어나는 중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멈머밍 작성시간 22.07.11 ㅈㄴ실망임 몇년을 속인거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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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뭇가사리콩국수 작성시간 22.07.11 스케치북 하차 계속 방송 강행하는 이유가 뭐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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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콜드브루크림넛처돌이 작성시간 22.07.11 깔끔하게 사과했다고 올려치기 오지던데... 먹금하다가 원작자한테까지 알려지니까 어쩔 수 없어서 사과문 낸거고ㅠㅠㅋㅋㅋ 기괴해 하도 사과안하고 먹금하는 인간들 존많이라 사과문만 좀 깔끔하게 쓰면 올려쳐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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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기화를 생활화 하자 작성시간 22.07.11 왜 핫플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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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이뜬다고전화를십_팔자고있는데 작성시간 22.07.17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