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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네임이열입곱글자씩이나 작성시간22.07.25 저 현상이 본격적으로 입체감을 갖기 시작한 시기가 개인적으로는 ‘오글거린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후라고 생각해… 그때부터 자기 감정을 드러내거나 서정적인 표현을 쓰는 사람에 대한 조롱, 거부감이 확연히 늘어났다고 체감했어. 또 우리 사회가 이성은 숭배의 대상이지만 감정은 억압해야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도 한 몫하고.. 근데 뭐 이건 어른들도 자유롭지 못한 주제니까 ㅎㅎ 동북아시아의 문화도 감정을 드러내기보단 숨기는데 더 익숙한데 거기다가 영상매체 플랫폼들의 등장까지 합세해서 참 여러 상황들이 맞물려서 더 더욱 악화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