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comment/055/0000988307
SBS
경찰 내부망에서는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한 경찰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쿠데타' 발언에 대해 "정부 정책을 구성원들이 논의하자는 건데, 이게 반역행위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특정 세력' 발언에 대해서는 "경찰 조직을 출신에 의해 갈라치기 하는 듯한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총경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던 한 총경은 SBS와의 통화에서 "평검사와 경찰서장이 명백히 다르다고 하는데, 평검사들은 그럼 공무원이 아니었냐"고 반문했습니다.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전국 경찰 직장협의회 직원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민관기/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 : 오늘부터 경찰직장협의회에서도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 등을 진행하면서 경찰청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서울역 등에 모여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이유가 담긴 전단지를 시민에게 나눠주는 등 대국민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앞에는 전국 각지 경찰들이 보낸 근조화환 30여 개가 놓였습니다.
징계를 의식한 듯 익명으로 보낸 화환에는 '국민의 경찰은 죽었다'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전문 출처로
+ 화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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