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804074844306
광주서 또래 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여중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지난 3일 건물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뒤 해당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여중생 4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7일 오후 5시 5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학생 1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다. 이들은 피해 학생이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불러내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피해자와 가해자 4명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폭행에 직접 가담한 3명과 이를 방조한 1명 등 4명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또 관련 영상을 SNS에 올린 가해자 1명은 불법 촬영에 대한 게시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영상에 나온 피해·가해 학생 외에 5명의 남학생 더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남학생들은 이들의 폭행을 말리다가 그 정도가 심해지자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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