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바세린젤리
내용 출처 : 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말머리 정말 고민하다 흥미돋으로 달아봄..
벨기에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름다운 경관, 예술, 초콜릿
그리고 악독했던 콩고 식민지배, 수탈
콩고는 검은 황금이라고 불리던 천연 고무가 풍부한 지역이었어
벨기에는 이 고무를 수탈하려고 악마도 기절할 방법을 사용함
1. 가족중 가장 건장한 1명을 고무 채취하러 보냄
2. 할당량을 체크하고 할당량을 못채우면 한쪽 손목을 자름
3. 그리고 또 할당량을 못채우면 다른 손목을 자르거나, 팔을 다르거나 혹은 다른 가족 손목을 자름
4. 그렇게 할당량을 못채울때마다 손목을 자르거나 코를 자르거나 말을 안들으면 목을 벰
사진주의
지금도 구글에 콩고 벨기에 하면 바로 손목 자른 사진이 나옴
모든 제국주의 국가들이 악랄하던 시절에도 벨기에는 그중 악독하기로 소문나서 서구권 국가들도 혀를 내두르고
미국, 영국 등에서도 완전 욕먹음..마크 트웨인 아서 코난도일 등이 콩고 수탈을 엄청 비난함
(물론..영국 프랑스도 그 당시 다른데 존나 수탈하고 있어서 웃기긴 함)
걍 온 콩고를 고무노예농장으로 만든거지
저 시기가 대충 20년 정도 이어졌는데 콩고의 인구는 천만명이 죽거나 고문당하거나 절당 등을 당했다고 추정됨
1885년에서 1908년 사이에 서울 인구가 20년간 없어진거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374473
그리고 저 시기에 진짜 식겁스러운 화폐 (?)가 하나 등장함
예상하는 여시들도 있겠지 맞아..그거야..
손목..ㅋ...
벨기에인 감독관들은 군인들이 처형과 관련 없는 불필요한 행위에 총알을 낭비하지 못하도록 정한 수만큼 잘린 손을 제출하게 하여 그것으로 죽인 사람 수를 확인했다. 무조건 총알 하나에 손 하나였다. 그러다보니 잘린 손을 담은 바구니가 일종의 화폐처럼 통하게 되었고, 군인들은 이 화폐를 죽은 자에게서, 또 필요한 산 자에게서 마음대로 거두어갔다.
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114쪽
사실 이 부분 책에서 읽고 설마...하고 구글링으로 교차검증 해보니까 진짜였음
https://rarehistoricalphotos.com/father-hand-belgian-congo-1904/
The baskets of severed hands, set down at the feet of the European post commanders, became the symbol of the Congo Free State… The collection of hands became an end in itself.
유럽 주둔부대 사령관 발밑에 놓여진 잘린 손이 담긴 바구니는 콩고 자유국의 상징이 되었다. (잘린) 손을 모으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었다.
They became a sort of currency.
그것들은 일종의 화폐가 되었습니다.
and the Force Publique soldiers were paid their bonuses on the basis of how many hands they collected.
군인들은 그들이 모은 (잘린) 손의 수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받게 되었다.
ㄹㅇ 잘라낸 손으로 보너스 받음 콩고 현지에선 화폐처럼 쓰임 왜냐? 돈으로 교환 가능했으니까.. 당연히 물물 교환도 가능했지
세월이 흐르고 흘러 벨기에 특산품 손목 초콜렛이 콩고 수탈을 떠올린다고 욕을 오지게 먹었는데
사실 이 초콜렛은 앤트워크 지방에서 내려오는 악랄한 거인 전설에서 유래함
사람의 손목을 자르던 악랄한 거인 Antigoon을 무찌르고 손목을 잘라 강에 버린 영웅 Barbo 전설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얘넨 왜이렇게 손목에 집착을..)
...이게 근데..화폐로 쓰였다던 손목 바구니처럼 보이는건 당연한거아님?
솔직히 어원이고 나발이고 생긴게 저런데 ㅋㅋ 서구권에서도 경악하면서 언론에서 뒤지게 팼었음
다른 민족 팔목 잘르고 그걸 바구니에 담아 화폐로까지 써먹던 나라라면 그정도 오해로 억울해 하는건 양심 뒤진것이 아닐까..?
심지어 콩고에서 고무만 수탈한게 아니라 카카오에도 엄청 집착했어 그 당시 카카오에 집착해서 벨기에가 초콜릿 강국 됨
그렇다면 더더욱 저런 어그로는 걍 삼가야지....자기들 전설에서 유래한거라고 빡빡 우기니 뭐..
TMI
벨기에가 콩고를 가장 극심하게 수탈했던 시기는 레오폴드 2세 시절임
정확히 말하자면 그 시기 콩고는 벨기에의 식민지라기보단 레오폴드 2세의 사유지였어 그게 그거긴 한데..
저 시절 콩고를 쥐어짜낸 부로 지금도 아름답다 평가 받는 많은 벨기에의 건축물들을 많이 만들어 별명이 건축왕임ㅋ
벨기에를 지금까지도 먹여살리는 대부분의 관광자원들이 저 시절 만들어졌고 콩고 수탈해서
저 시기 벨기에는 나름 잘나갔지만, 다른 제국에 비해 식민지가 많은것도 엄청난 강대국도 아니었는데
그만큼 가혹하게 콩고를 수탈해서 지금도 유명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든거지 ㅋㅋㅋㅋ
그런데 벨기에에선 이거 잘 안가르쳐서 자기들 건물 예쁘고 레오폴드 2세가 건물들 지은것만 알지 콩고 손목 수탈 잘 몰랐어
지네들 말로는 "위대한 잊기"라는 운동임ㅋ 되게 일본 생각나네...
.그나마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전세계적으로 흑인 인권이 다시 대두되면서 그때야 알려졌어 그게 2020년
그 뒤로는 레오폴드2세 동상도 철거하고 사과도 하고 진상규명 위원회도 만들고 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