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흥미돋]결혼 5주년 아침, 아내가 사라졌다.jpg

작성자MC 몽|작성시간22.08.07|조회수3,396 목록 댓글 12

 출처 : 여성시대 우동

에이미의 일기

2005년 1월 8일

나는 미친듯이 행복하다

한 남자를 만났다
근사하고, 멋지고, 쿨한 남자



에이미 "당신은 누구죠?"
남자 "이 지루한 파티에서 당신을 데려갈 남자죠"



대화도 잘 통하고, 매력적인 남자 '닉'

둘은 첫 눈에 반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커플이 됐다




그리고...

"에이미. 당신은 똑똑한데도 잘난척하지 않고,
□ □□□ 구석이 참 많아"




에이미에게 프로포즈하는 닉


✍2009년 7월 5일

모두가 우리에게 말하고, 말하고, 또 말했다
결혼은 어려운 거라고

그리고 양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도 에이미는 닉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자신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닉의 고향에서ㅠ


.
.
.


닉은 동화작가로 일했고
신혼생활은 행복했다

결혼 2년차,
서점에서 데이트를 하면서도 불타올랐고

🔥🔥🔥🔥🔥🔥🔥

주변에서도 닉과 에이미를 보며
완벽한 부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시에 비혼겟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었다


에이미 "게임 또 샀어?"


"응. 사람들 쏴죽이고 싶어서.
난 당신 허락 없인 비디오게임도 못 사?"





𝙒𝙝𝙮𝙧𝙖𝙣𝙤...

말을 ㅈ같이 하는 닉



에이미 "너무 써대잖아"



닉은 비디오게임만 산 게 아니었음


"자기는 날 믿지를 않아. 내 판단력도 믿지를 않고"
에이미 "무슨 소리야?"
"그래서 □□□□□ 쓴 거잖아?"
에이미 "그 얘긴 왜 또 꺼내?"
"꺼낼만 하니까"


"이해를 못하겠어. 왜 날 남편 바가지 긁고 조종하는 아내로 만드는거야? 난 그런 여자가 아니야.
당신 아내라고"




"하... 미안. 백수는 처음이라 적응이 안돼서 그래"



ㅈ같은 닉이었지만, 그래도 품어주는 에이미




그렇게 어느새

결혼 5주년의 아침이 밝았다


어디서 뭐하다 왔는지.. 밖에서 기어들어오는 닉

닉은 알아차렸다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사라졌다는 것을




론다 "론다 형사입니다. 이쪽은 길핀 경위고요.
아내 일로 신고하셨죠?"
"네. 아내가 사라졌어요. 집은 이렇게 돼있고..
제가 유난떠는 성격은 아닌데.. 좀 이상하잖아요"



난장판이 된 집을 천천히 둘러보는 형사들


부엌에서 핏자국같은 것이 발견되고




다시 집을 둘러보는데..

"여긴 아내 서재예요"
론다 "이 책들 기억나요. 진짜 좋아했는데.."


론다 "잠깐만. 아내가 '어메이징 에이미'예요?"
"네. 맞아요"




에이미의 부모님이 집필한 동화책
'어메이징 에이미'

첼로신동에 □□도 잘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완벽하기로 유명한
그 주인공이

닉의 아내, '에이미'였다


론다 "평소라면 성급하게 실종으로 단정짓지 않지만,
집 상태나 최근 □□ □□ □□ □□□을 고려해서
이번 사건을 진지하게 조사할거에요.
감식반이 집 조사할동안 지내실 곳은 있어요?"
"네. 여동생 집이요"
론다 "다행이네요"



론다 "2년간 이곳에서 사셨고, 가게에서 일하고.."
"사장입니다"
론다 "네. 에이미는 낮에 뭘 하죠? 명문대 나온 분이던데"
"글쎄요"



론다 "만나볼만한 에이미 친구는요?"
"없어요"
론다 "전혀 없다고요?"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랑 가깝게 지냈어요.
요새 동네에 거지 많던데, 그 사람들 조사해 봐요"
론다 "조사할 겁니다. 오늘 아침 11시쯤 가게에 가셨던데
그전엔 어디계셨죠?"
"9시 반쯤에 집에서 나와서 스포방지에 갔어요"
론다 "같이 가신 분은요?"
"고독을 즐기러 혼자 가는 곳입니다"



론다 "아내한테 친구가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혹시 아내가 명문대 나왔다고 거만했나요?"
"뉴욕여자라서 그런지 좀 복잡하고 그랬죠"
론다 "혹시 □형? 말 나온 김에, 아내 혈액형이 뭐죠?"



"몰라요. 찾아봐야 돼요"



닉 づйんй刀│○ㅑ ㅇr는게 뭐○ㅑ


닉이 노답인걸 느꼈는지


론다 형사는 에이미를 빨리 찾는 방법이라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거기엔 에이미의 부모님도 참석했다

"에이미는 똑똑하고 예쁘고 착한 아이입니다. 어메이징 에이미의 주인공으로, 수백만 독자들이 그 아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컸죠.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딸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사 다 못쓸 정도로 두분 모두 아주 길고 간절하게 말하시는중"



에이미를 찾기위해 호텔에 자원봉사센터도 만들고,
□□□도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닉은..

"어.. 에이미가 7월 5일 아침에 집에서 사라졌는데, 납치된것 같습니다. 아내의 행방을 아시는분은 제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끝;;;
저게 끝이었음



그리고...

....웃어?



소시오패스같고 빡치지만


닉이 뭘 어쨌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추측할 수 있는 단서만 있었을 뿐

에이미는 보이지 않았다




<실종 □일째>
조사를 이어가던 론다형사에게 누군가 찾아오는데..

□□ "형사님! 잠시만요!!"


□□ "전 여시에요. 에이미 절친이죠"
론다 "오.. 그러시군요, 여시. 어디에 사시나요?"
여시 "다섯 집 옆이요. 1032번지"



론다 "잘됐네요. 얘기좀 하고 싶었는데.. "
여시 "아직 아무것도 몰라요??"



아니 친한사람 없댔는데...

론다 형사는 우선 현장부터 조사하고
여시를 만나기로 했다

감식반 "주방에 있는건 핏자국이 맞아요"


길핀 "그리고 집 임차인이 아내예요. 차도 아내 명의고 □□□□, □□, □□□□ 다 아내 이름이죠.
남편이 운영한다는 가게도요"
론다 "그게 이상한건가?"
길핀 "남자한테는 치욕이죠"





<7월 7일, 실종 □일째>

에이미를 찾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는데


닉은 친구랑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하기 바쁜듯함





닉은 뒤늦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갑자기 론다형사에게 다가간다

"저 안경 쓴 남자 본 적 있어요?"


론다 "다 녹화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한 가지 물어볼게요. 여시 알아요?
같은 동네 사는 에이미의 절친"
"처음 들어봐요"
론다 "□□□□ 엄마인데"


"아. 길에서 보면 인사하는 정도지, 절친 아니에요"



론다는 닉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이미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이
닉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닉이 다른 여자와 □□□ □□□□ □□까지 터지며
여론도 안좋게 흘러갔다



결국, TV까지 출연하게 되는 닉

MC "아내를 죽였어요, 닉?"
"뭐라고 하는지는 영화로 봐주세요 여시들"
MC "하지만 □□를 했잖아요?"

"네. □□를 했고,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요"



점점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자
닉은 적극적으로 에이미를 찾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제 아내였던 에이미가 □□전에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부탁합니다. 행방을 아시는 분은 제보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여성시대의 글입니다."


"그리고 차마 제게 대놓고 물어보지 못하는 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아내의 실종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
경찰에 협조하고 있고, 스포방지도 안 했죠.
에이미는 제 소울메이트입니다. 매력적인 여자에요.
부디 이 사건을 □□□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




기자회견때와는 달리, 간절함이 느껴지는 닉
사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않다




그런데 그 때

□□ "닉!!!!!"



누군가 닉의 이름을 소리치며 앞으로 나오는데..


"닉. □□한 아내를 어떻게 했어요??"



에이미의 절친. 여시였다






"경찰에 말했어요? 에이미가 스포방지였던 거??"












.
.
.



왓챠에서 볼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 였습니다 여시들

청불이고, 가족과 함께 보기에 민망한 장면들 있음

♡열심히 짜깁기 완. 스포댓글은 피해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호랑이를키워도이거보단덜물리겠다 작성시간 22.08.07 넷플에도 있다!
  • 작성자바야아바 작성시간 22.08.08 보고옴...와우
  • 작성자세상이 웃긴 여시 작성시간 22.08.08 이거 야한장면 나와??
  • 답댓글 작성자밤이가선물 작성시간 22.08.11 지금 초반 보는데 개많이 나오더라 몇년전에 봤는데 이렇게 많았나? 싶어 ㅋㅋㅋ
  • 작성자에이보르 작성시간 22.08.09 재밌겠다 ㅠ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