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856
합천에서 떠내려간 소가 밀양에서 생환한데 이어 이번에는 90km 떨어진 창원시 의창구에서 10일만에 발견돼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창원시에 따르면 18일 오전에 의창구 대산면 대산야구장 인근 낙동강 둔치에서 소가 풀을 뜯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경찰관, 소방관, 창원시축협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소 귀에 부착된 표(인식표)로 확인한 결과, 해당 소가 합천군 율곡면 석모 씨 소유임을 밝혀 냈다.
이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소를 주인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폭우에 소를 잃고 망연자실했던 석씨는 반가운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출생한지 3년이 된 소는 제방에서 풀을 뜯어먹고 강가 물을 마시며 10일 넘겨 홀로 버텨냈다.
소의 주인인 석씨는 “전 재산 같은 소 여러 마리를 폭우 때 잃어버리고 지금까지 10일 넘게 지나서 살아 있을거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창원에서 건강하게 살아 있어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먼 곳에서 소를 찾아 준 창원시민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애지중지 키우겠다”고 했다.
20년도 기사야
폭우기사 많이 올라와서 생각나서 가져왔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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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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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과쥐 작성시간 22.08.08 안쓰럽소...ㅠㅠ 그래도 산 만큼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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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눅 작성시간 22.08.08 이이고 혼자 그 먼 길을 떠내려와서 낯선 곳에서 풀뜯어먹고 강물먹고 지냈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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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용한 변화의 파도 작성시간 22.08.08 사람 눈에 띄지 말지.. 숲 깊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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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짱구는 안말려 작성시간 22.08.09 222....더 멀리 깊이 도망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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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머퓌 작성시간 22.08.08 저 소는 강물먹고 ㅍ풀뜯고 한 시간이 오히려 행복햇을거같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