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355568?sid=102
지난 8~9일 기록적인 폭우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의회 구의원들이 제주도로 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인천 미추홀구의회에 따르면 전체 구의원 15명 중 12명은 의회사무국 직원 5명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40분께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
구의회 관계자는 '제9대 의회 개원 합동세미나'를 주제로 한 이번 연수에 대해 구의원들이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의정 방향을 계획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8일부터 인천지역에 누적 최대 391㎜의 폭우가 내려 미추홀구 곳곳의 상가와 도로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구의회에서 연수를 강행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의원들의 2박3일 제주도 의정연수 경비마저 자부담 없이 순수 구민의 혈세가 지급된 것으로 파악돼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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