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내이름은광명성로켓이죠
자게에 올릴려다 자게용인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일단 여기에다올려..
그런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ㅠㅠ; 겟판같은거 안맞는다. 생각하면 알려줘. 옮길게
부끄러운 과거지만 난 1년전쯤에 약 1~2달정도 일베에서 눈팅했던 여시야..
그땐 여시활동 안했었고 웃길지 모르겠지만 난 오유-일베를 둘다하고있었었어. 정치관은 거즘 오유쪽이었고
일베에서 내가 주로 봤던건 유머글 혹은 정보성글을 띈 글만 봤고 정치성향은 나랑 전혀 맞지않아 안봤었어.
항상 노알라..(이건 고 노무현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해 올린짤)라던가 핵대중 이라며 비하하는 사진밖에 없었고
그런걸 유머라며 낄낄대는 새끼들이 이해가 안가서 정치글은 배제하고 봤었음
여튼 난 지금 일베를 하지않고 완전 혐오자로 돌아서게 됐는데
애들이 왜 일베를 하나? 이런거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하려고해.
내 경험담에 의해서 얘기를 할게.
내가 일베를 끊게 된 계기는 남자친구때문인데 남자친구가 내가 일베눈팅한다는 사실 알고 되게 싫어했었고 안하게 됐어.
그런데 안한다 안한다 해도 계속 들어가다가.. 일베가 완전히 변질되는? 그 순간부터 끊게 됐지
사실 남친이 계속 감시했었어;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들어간 기록있으면 엄청 화내고 그랬었음.
사실상 끊게 되었다고 할정도로 유머요소, 재미가 있는 사이트였었어...
유머요소가 있다는거에 대해서 반발이 되게 심할거같지만; 확실한건 일베는 유머요소가 있기에 애들이 일베를 하는거야..
막연히 지루한 정치가지고만 일베를 하는놈들은 아니란말임..
정치만 다루고 그지랄떨면 오는사람도 별로없어 그놈이 그놈이지.
새로운애들이 오는 계기는 유머때문이야.
일베의 원래 시작점은 웃긴걸 모아놓는 사이트에서 시작한거야.. (구체적으로는 디씨의 일일베스트를 모아놓는것에서 시작했어)
근데 그러다가 특정 정치인을 비하하거나 찬양한 것이 유머로 나오게 되었고(사실 찬양은 비꼼에서 시작했었음)
처음엔 유머라고 생각했다가 저들끼리 조작한 증거를 제시해서 팩트팩트 하고 말도 그럴싸하게 하다보니 이게 점점 트루라고 믿게 된거지..
예를들면 이런거야
유머 개그로 승화해서 특정 정치인을 깐다(EX노무현,김대중) 혹은 비꼼으로 찬양한다(EX전두환)(여기까지는 유머인줄암)->
근데 이게 계속 된다.. 심지어 팩트팩트 거리며 조작증거를 가지고 나름 신빙성 있게 주장하는 새끼가 등장한다.
찬양인물은 왜찬양하는지.. 이런게 나오기시작함(여기서 애들이 혼동이와. 헐?이게유머냐 진짜냐??하면서 휩쓸리는 초문이됨)->
조작된 증거가 진짜라 믿으며 세뇌된 일베인들은 518은 폭동이다! 라고 주장하며 새롭게 오는 사람에게도 조작된 증거를 가지고 그럴싸하게 말을 꾸며 정말인것처럼 말을 하게 됨(이단계는 확실히 세뇌가 되어 퍼트리는 단계)->
다같이 일베충으로 거듭난다.
대부분 이단계를 거쳐서 일베충이 돼.
정치 뿐만이 아니라 핫이슈되는 여성인권 등등.. 장르는 거즘 전부지만 정치권이 확실히 심하지.
나는 정치관이 확실한 편이었기때문에 물타기? 휩쓸리지 않았고 개소리라고 넘겼지만
아직 정치관도 뚜렷하지 않은 10대들은 휩쓸리기 딱 좋지; 세뇌되기도 아주 좋은 환경이야.
그리고 김치년 ㅂㅈ 등등 시작해서 그런단어는 역겹지 않았냐하는데
솔직히 난 막 역겹단 생각은 못했던거같아.. 지금은 역겹지만;
그냥 그런거 있잖아 말그대로 난 이런냔들하고는 달라.. 나만 아니면 내가 이렇게 불릴일도 없잖아?
그리고 나만 비하하는게 아니라 지들도 김치맨 ㅈㅈ라고 부르니까.. 괜찮지않나? 이런거.
누가봐도 정상적인 여자를 탈김치녀라고 부르며 찬양하는데 내가 바로 그 정상적인 여자니까 이런 망상에 빠져드는거야
그래 난 1%의 탈김치?녀다.. 그냥 난 정상인뿐인데, 1%정도 있는 특수한. 김치녀라고부르는 여자들이 대부분인거같아..
난 그렇지 않은데. 난 정말 착하다. 난.. 이러면서 역겹지 않게되는거임. 김치녀는 내가 아니니까!
(이건 진짜 말을 잘 못하겠다 ㅠㅠ; 언니들 이해해?..)
또,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거지만 근묵자흑은 괜히있는게 아냐.. 그당시엔 전혀 못느꼈었다는거에 다시한번 무서움을 느낀다.
내가 아무리 일베에 유머, 정보글만 봤다고해도 정치글제목이 눈에 안띄는게 아냐.
흥미가 생기는 제목? 이런걸로 구미를 당기고 그럴싸한 팩트를 제시해서 진짜그렇구나.. 내가 아는게 전부가아닌가? 이생각이 들게 만들어..
예를들면 이런거 있잖아. 좌좀들이 모르는 핵대중, 노알라에 대한 얘기.. 이런식으로 적어놔.
그럼 난 이게 뭔 개소리를하는거야 ㅡㅡ 멍멍소리를 짖고있어 하고 클릭을 하게 돼.
근데 글써논게 이것이 팩트다. 기사주소, 본문.. 이런걸 적어놓고 정말 그럴싸하게 말을 하니까 내가 잘못알고있나!? 이생각이 들게 돼. 정치관이 확실해도 막 휩쓸리게 돼 정말;
그리고 용어자체도 문제인데 난 진짜 부끄럽지만 초반에 운지? 이거 뭣도 모르고 썼었어..
인터넷에 찾아보고나서 운지가 나쁜뜻인걸 알고 다시는 안썼지.. 자책도 많이했고;
여튼 여시에서 일베글 올라오면 가끔 왜 저런걸하지?? 하면서 의문을 제기하던 여시들 있었는데
도움이 됐나? 싶다; 도움이라고 말할거까지야 없지만은..
우리가 일베를 막으려면 사람들이 왜 일베를 하는지? 이런걸 알아야하잖아.
예를들어 정말 나랑 친한 가까운사람이 일베를한다.. 그럼 말리고싶잖아..
여튼 그래서 적어봤음.. 불편하면 글삭할게 겟판 안맞거나 해도 말해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aririri 작성시간 13.05.18 종편이랑도 비슷한거 같다 자극적이고 흥미돋을만한 또는 괴이한 그런 컨텐츠로 채우고 뉴스를 섞고... 보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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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aririri 작성시간 13.05.18 고백하는 것 정말 용기가 필요했을텐데..답답하고 알리고픈 맘도 컸던거 같아 알려줘서 고마워 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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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후레쉬해 작성시간 13.05.18 난 예전에 디씨했었고 요즘은 전문지식갤같은 곳은 가끔 가는데 중고딩때 많이 했었거든... 중고딩땐 되게 쿨해보이드라고. 욕하고 반말찍찍하고 까고 이러는게;; 내 흑역사..땀난다;; 일베도 디씨 파생사이트였기 때문에 초창기때 잠깐 눈팅했었는데 처음부터 더럽게 놀진 않았던거 같아. 합필갤에서 만드는 곶곶곶 고자라니~뭐 이런 플짤 이런거 보곤 했었는데. 어느순간 정사충, 코갤 등에서 쓰레기가 많이 유입되고 합필갤도 대통령으로 합성하고 이런게 많아져서 디씨도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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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후레쉬해 작성시간 13.05.18 그러니까 말하자면 정부를 까고, 사람들이 존경하는 인물도 까고, 학교에서 배운 역사적 지식도 까고 하는게 그냥 쿨해보이는거야. 걔네들은. 존댓말하고 서로 존중하고 이런것도 못견디는게 지들끼리는 그게 위선이라고 생각하거든. 반말하고 욕하고 드러운말쓰고 까고 이러는게 그냥 멋있는거야. 지들딴엔. 보통 사람들이 비판하는것에는 이유가 있어서 비판하는거고 존경하는것에는 이유가 있어서 존경하는건데 그걸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하는게 존나 멋진거야. 뭔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멋인거같고. 일베에 10대 비율이 높은건 이런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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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섹소카 작성시간 13.05.18 난 전에 디씨 눈팅했었는데(드라마나 관심사같은갤) 아무나 똥싸도 관대하고 드립+정보력이 쩌니깤ㅋㅋㅋㅋㅋㅋ
코갤이나 야갤같은 남초갤은 여성관이라해야되나 암튼 그런거 일베랑 거의비슷 보슬이란 단어도 거기서나온거고 그때도 그 단어 더럽고 이해안됬어
걔네들이 욕하는 보슬이라고 남자 등쳐먹는 여자들도 싫고 호구짓하는 남자들은 더 병신같고 아무튼 그당시에는 남,녀 사람 둘다 싫었다고 한다..
근데 보다보면 그런단어 적응되고 나중엔 수긍까지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문제야 나도 물드는거지 그땐 나도 어렸고 사회경험 없으니 다 글로배워서 으휴
암튼 지금은 서로 욕하고 헐뜯을때가 아니여 적은 기득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