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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곽 이장은 지난 22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군유지를 팔아 골프장으로 만드는 문제이다"라며 "가치를 놓고 판단을 해야 하는 문제이다. 주민들은 절차적인 측면만 문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 의견은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기 마련이다. 주민의견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결국 결정은 행정(군청)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인가"라고 지적했다.
곽 이장은 또 "요즘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이 반복되고 있다. 골프장을 짓는 조건으로 마을에 상수도를 놓는다고 해서 지하수 고갈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골프장은 물 사용량이 많아 기본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맞지가 않다"고 주장했다.
이재환(fanterm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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