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08889?sid=102
'수원 세모녀 사망' 이후 위기자들이 직접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을 약속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해당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김 지사가 공개한 핫라인 번호는 '010-4419-7722'다. 김 지사는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정말 힘드신 분들이 연락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전화와 문자 다 좋다. 제가 직접 응대를 하지는 못하지만 특별히 지정된 저희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했다.
위기자 발굴을 위해 관련 시스템과 인력도 보강한다. 김 지사는 "무슨 사안이든 상담받을 수 있는 '120 경기도 콜센터'가 이미 있다"면서 "이 번호에 수원 세 모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추석 직후까지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협의체 위원·복지 통리장·읍면동 기관·생활업종 종사자·지역 주민 등 3만8078명으로 구성돼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2018년 증평 모녀 및 구미 부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김 지사는 "기존에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를 확대해 더 큰 인센티브를 드리겠다"면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분들을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은 교회와 절, 약국, 부동산중개사무소, 동네가게 등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적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