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41844?sid=101
'수원의 강남'이라 불리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가 있던 광교신도시 일대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서울 집값과 맞먹는 대장 아파트가 7억원 하락한 이후 하락 거래가 줄을 잇고 있다. 수년 간 치솟았던 가격이 꼭지를 찍고 조정받을 때가 됐다는 게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 영통구 하동 '광교호수마을 호반써밋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19일 10억원에 직거래로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는 지난 4월에 거래된 12억9500만원으로 해당 거래 역시 직거래였는데 이보다 2억9500만원 더 내렸다. 올해 신고가인 13억1000만원보단 3억1000만원, 작년 10월 기록한 13억4700만원보단 3억4700만원 급락한 수준이다.
원천동에 있는 B 공인 중개 관계자는 "집을 사려는 수요자는 없다고 봐도 된다"며 "다만 팔려는 집주인은 많다. 각자 사정도 다 다르다.
이의동에 있는 C 공인 중개 관계자는 "광교신도시는 약 4년 동안 집값이 2배로 뛰었다"며 "작년 말부터 집값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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