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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양산만 써도 체감온도 5도 이상 낮춰
폭염 중심 대구·경북 지자체는 양산 대여로 시민 호평
칠곡군수도 양산쓰기 운동가세, '양심 양산' 호황
경북 칠곡군에 사는 조강현(57) 씨는 칠곡군청에서 대여하는 ‘양심 양산’을 수시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일사병으로 쓰러진 후부터 양산을 챙기는 습관도 생겼다. 그는 "남자가 양산을 쓰면 유별나 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체감온도가 확 낮아지는 게 느껴지더라"면서 "'양심 양산'으로 양산 쓰는 건강한 습관이 정착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수적인 경상도에 양산 든 남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더위 해소책으로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도입하면서 양산 든 남자를 이상하게 보는 사회적 인식도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시의 '양산 대여소 운영 현황 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 대여 이용자 중 41.2%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대여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남자인 셈이다. 실제 양산을 쓸 경우 직접 햇볕을 받는 것보다 7℃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한여름 직사광선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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