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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마카롱’ 말고 당신이 잘 모르는 프랑스 과자 1

작성자음식박사|작성시간22.08.29|조회수4,242 목록 댓글 20

 출처 : 여성시대 음식박사




01 구움과자편

제목은 잘 모르는 과자지만.. 일단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자부터 이야기할게!

마들렌(Madeleine)
조개 모양의 구움과자. 길다란 모양과 둥근 모양이 있으며 프랑스 베이커리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국민 과자야. 밀가루, 달걀, 계란, 버터가 주 재료며 레몬맛이 가장 흔해. 아주 오래전에는 실제 조가비 껍데기에 버터칠을 한 후 반죽을 넣고 구웠다고 전해져!


피낭시에(Financier)
달걀 흰자와 아몬드 가루로 만든 금괴모양의 과자.
다른 구움과자와 조금 다른 피낭시에만의 독특한 점은 뵈르 누아제트(Beurre noisette), 즉 태운 버터를 사용한다는 거야.
피낭시에는 프랑스어로 재정, 금융 등을 뜻하는데 이 과자의 유래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증권거래소 근처 제과점에서 손에 묻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이 과자가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


사블레(Sablé)
한입 베어물면 파스스 부서지는 바삭한 식감의 원형과자.
우리에게 사브레로 알려진 친숙한 이 과자! tmi지만 사브레가 아니라 사블레라고 말하는게 맞아 ㅎㅎ.
사블레 부인이 고안했다는 설도 있고, 과자의 식감이 마치 모래와 같아서(sablé는 ‘모래가 뿌려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이름을 지었다는 설, 사블레-슈르-사르트 지역에서 탄생했다는 설 등 이름에 관한 여러가지 유래가 있는데 정확하진 않다고 해.


까늘레(Cannelé)
럼과 바닐라향이 짙게 우러난 겉이 딱딱한 과자
cannelé라는 단어는 ‘세로홈을 판’, ‘주름이 잡힌’이라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세로 홈이 파인 틀로 구운 과자야. 보르도 지역에서 유래한 과자라 ‘Cannelé bordelais(까늘레 보르들레)’라기도 해.
보르도 지역에서 와인을 거를 때 달걀 흰자를 썼는데 남은 노른자를 처리하다 고안된 과자야. 이와 비슷하게 포르투칼 수녀원에서 의복을 빳빳하게 하기 위해 흰자를 썼는데, 남은 노른자로 만든 과자가 에그타르트야.
이 과자의 독특한 부분은 동으로 된 홈이 있는 틀에 밀랍으로 코팅한 후 반죽을 넣어 굽는다는 점이야. 밀랍의 끓는점은 버터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고온으로 형성된 겉껍질은 겉을 두드리면 소리가 날만큼 딱딱해져.

랑그 드 샤(Langues de chat)
달걀흰자, 설탕, 밀가루 버터로 만드는 얇은 막대 모양의 구움과자. 초콜릿을 입히거나 두개를 겹쳐 크림을 샌딩하는 등 여러가지로 응용이 가능해.
프랑스어로 langue(랑그)는 혀, chat(샤)는 고양이를 뜻하는데 고양이 혀를 닮은 과자라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대.


팔미에(Palmier)
palmier는 프랑스어로 종려나무, 즉 야자수를 뜻하는데 이 과자가 야자수 잎과 닮았다고 해서 그대로 따왔다고 해.
페이스트리 반죽에 설탕을 뿌리고 야자잎 모양으로 접어서 구워!

빨미 까레 (Palmi-Carré)

여담이지만 우리들이 아는 빨미까레는 사실 프랑스에는 찾아볼 수 없는데 원조는 부산의 ‘베이커스’라는 빵집에서 유래했어. 빨미에에서 따온 빨미와 프랑스어로 carré는 정사각형을 의미하는데 직사각형 모양의 페이스트리 과자에 초콜릿 코팅을 입힌게 특징이야.
그나저나 정사각형이 아니라 직사각형인데 palmi-rectangulaire 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농담)
사실 알고보면 한식임ㅋㅋㅋㅋㅋ


비스퀴 로즈 드 랭스(Biscuits roses de Reims)
파삭파삭한 식감을 가진 장밋빛 직사각형 과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7세기 랭스(Reims)지역에서 유래한 과자야.
우리가 흔히 아는 비스킷(비스퀴)은 프랑스어로 ‘두번 구운
(bis-cuit)’이라는 뜻이야. 랭스의 제빵사가 오븐에서 과자를 꺼낸 후 남은 잔열에 관심을 가지다가, 이미 구운 과자를 오븐에 남아있는 잔열로 한번 더 구워 비스퀴를 만들었어. 수분이 적어 가볍고 바삭한 식감과 그을린 색이 특징이야.
이 과자는 프랑스에서 샴페인 안주로 찍먹해서 자주 먹는데 샴페인에 있는 수분을 흡수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티라미수에 레이디핑거를 대신해서 쓰기도 해. 참고로 레이디핑거는 프랑스어로 비스퀴 아 라 퀴이에르, 이탈리아어로 사보이아르디 라고 해!


나베트 드 마르세이유(Navettes de Marseille)
오렌지 꽃향을 머금은 잎사귀 모양의 구움과자
Navette는 프랑스어로 ‘나룻배’를 뜻해. 마르세이유와 같은 남프랑스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자로 오렌지 꽃물이 들어가서 향긋한 풍미를 자랑해.
마르세유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인 푸르 데 나베트(Four des navettes)에서 18세기 나룻배 모양의 이 과자를 처음 만들었다고 해.





만약 이 글이 재미있다면..
시리즈로 또 들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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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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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우유로만든거먹즤마라여 | 작성시간 22.08.30 와 역시 빨나꼴미 개맛있더니 한국꺼였구나
  • 작성자역시사람은단걸먹어야 | 작성시간 22.08.30 오뗄두스 사브레 맛있더라..
  • 작성자박성태 | 작성시간 22.08.31 맛있겠다ㅜ
  • 작성자대도서관 | 작성시간 22.08.31 랑그드샤 완전 내취향ㅜㅠ 파사삭
  • 작성자요를레잇디 | 작성시간 22.10.11 후...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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