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하지만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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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탸사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탸사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혼자 쓸슬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탸사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탸사를 생각하고
나탸사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탸사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내가 느낀 평화로운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서
댓글까지 가져왔어
저 글쓴이분을 존중해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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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내인생의작가는나니까 작성시간 23.05.02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나도 힘든 삶 속에서 한 떨기의 낭만을 잃지 않고 살고싶어져. 유한한 물질은 있다가도 없어지지만, 나만의 고유한 감성은 누가 앗아갈 수 없잖아
이 세상 유일함 나만의 감성이란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작성자콩백설기 작성시간 23.05.02 와 글도 잘쓰시고 생각이 너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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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SBY 15 작성시간 25.07.06 넘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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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매일 감사하며 목표를 향해 노력하자 작성시간 25.07.06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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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될사람! 작성시간 25.07.06 자기자신에게 예의를 갖추는 삶 너무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