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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십니까”현대판 욥기, ‘당신의 과녁’ (약간의 스포)

작성자밈pd|작성시간22.09.04|조회수11,166 목록 댓글 22

출처 : 여성시대 김용

큰 게시판 오랜만입니다..
더군다나 쩌리 글을 손수 쓰는 날이 오다니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당신의 과녁’은 고태호 작가의 작품이며 네이버웹툰에 있고
현재는 완결된 후 유료화가 된 상태!
24시 무료대여권으로 관람 가능하대
나는 영구소장 예정이야.. 왜냐하면 내 인생작이거든
(고태호 작가의 전 작품은 ‘방백남녀’ 입니다)

여혐 없고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이니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어
내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
만화로 이런 감정선을 독자한테 이끌어낸다?
말도 안 돼 이 작가는 천재야 그냥
한 화 한 화 볼 때마다 울컥하는 전율과 소름이 끼쳐
감정선, 표현력 대박이야 정말..
각자의 사연도 정말 잘 짜여져 있어

.
.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만화 중의 이 내용이 성경 욥기의 구절이라고 하더라고
작품 내의 최엽(주인공)과 너무 흡사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해

작품 소개하자면
선량하고 바르게 살아온 주인공 최엽이 억울한 누명을 써 살인죄로 17년이나 감옥에 갇혀있다가 무고죄를 받고 나오게 돼
그래서 주인공 최엽이 누명씌운 자에게 복수하는 내용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이 장면이 욥기 7장의 구절이자
소름이 쫙 끼쳤던 장면들 ..

상황은 아들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어머니가 1인 시위중 뇌졸중이 왔는데
살인자의 어머니라는 낙인때문에 아무도 어머니를 구해주지 않은 거야
그리고 엽이가 누명 벗고 출소했을 땐 이미 어머니는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있었어

.
.


이 웹툰을 보고 삶이란 뭔가
선은 뭐고 악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어쩌면 우리가 읽었을 때에도 공감이 되는 구절이라고 생각해
참 깊은 전율, 울림, 재미를 주면서도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쩌리에 가져와봤어!


마무리는 욥기 구절 만화에 나온 글들을 적어봤어


잊지마십시오.
이 목숨은 한 낱 입김일 뿐입니다.
이 눈이 어찌 다시 좋은 일을 보겠습니까
나는 이미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게 되어
당신의 눈이 나를 찾으신다 하여도 이미 자취도 없을 것입니다.
구름이 사라져 없어지듯 지하로 내려가는 자 어찌 다시 올라오겠습니까?
자기 집에 돌아올 수도 없고
그가 살던 곳 역시 그를 알아보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런데 나 어찌 입을 다물고만 있겠습니까
마음이 메어 하소연하고 마음이 아파 울부짖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내가 바다입니까?
바다의 괴물입니까?
어찌하여 파수꾼을 세워 이 몸을 지키십니까.
침상에라도 누우면 편안하고,
잠자리에라도 들어 고통을 잊을까 했더니
어찌하여 무서운 꿈과 몸서리쳐지는 환상으로
나의 단잠을 깨우십니까?
견딜 수 없는 이 고통을 당하느니
차라리 숨통이라도 막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살 것도 아닌데 제발 좀 내버려 두십시오.
나의 나날은 한 낱 입김일 따름입니다.
사람이 무엇인데 당신께선 그를 대단히 여기십니까?
어찌하여 그에데 신경을 쓰십니까?
어찌하여 아침마다 그를 찾으시고 잠시도 쉬지않고 그에게 시련을 주십니까?
끝내 나에게서 눈을 떼시지 않으시렵니까?
침 삼킬 동안도 버려두시지 않으시렵니까?
사람을 감시하는 이여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해서 당신께 무슨 큰 손해라도 된단 말씀입니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십니까



.
.

문제시..
상냥하게 말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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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달 사진사 | 작성시간 22.09.04 내 명작중 하나임.,진짜 주인공 인생 너무 기구했어
  • 작성자이겨내자 | 작성시간 22.09.04 이거 진짜 재밌게 봤음..
  • 작성자그래요우리집은티비가두대에요 | 작성시간 22.09.04 글을 이렇게 활용하고 그림에 적용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 작성자내가진짜 | 작성시간 22.09.04 진짜 보면서 펑펑움
  • 작성자부여청룡 장병태 | 작성시간 24.03.01 아 헐 그래서 이름이 엽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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