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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어택]술 먹으려고 운동하는 거 나만 그래?

작성자남자들아기죽지말고걍죽어라|작성시간22.09.18|조회수18,452 목록 댓글 73

출처 : 여성시대 남자들아기죽지말고걍죽어라


건강한 몸에.. 건강한 간..
쓰디쓴 여자 인생.. 한 잔 술 없이 어찌 사누...
술냄새 주의...

동네마다 있는 탐나종합어시장
전어철에 매주 전어 안 먹으면 큰일나는 사람...
가시가 거슬리면 포로 떠 달라고 하세용
전어 작을 때는 어렵지만 세꼬시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기 좋음

동네 전집 모듬전
어쩐지 맨날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니만
양념간장이 아주 요물.
잘 구워진 전에 고추 하나 올리면
누룽지 막걸리 쭉쭉 들어가는 맛.

계단집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먹을 때마다 약간 본전 생각나지만
이상하게 경복궁 쪽만 가면 내 발이 움직이네

라면도 맨날 시키고 후회하는데
맨날 술 취해서 시킴..
여기 라면은 내 스타일 아님...

은행골인 것 같네.
남의 카드로 먹을 때 맛있는 곳.

부산 해성막창.

개인적으로는 전골이 맛있던데
항상 막창 먹고 전골 - 볶음밥 먹으니까
사진이 갈수록 취함.

부산 합천돼지국밥.
여시에서는 수변을 많이 추천하던데
맑은 국물로는 여기가 최고라고 생각.

부산 할매재첩국.
내 입에서 아직도 술냄새 나는데
아침 해장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곳.

투다리 김치우동의 계절이 옵니다.
3차로 투다리를 가야만 얌전히 귀가하는 사람..

연남동 골드식당.
냉삼집은 원래 큰 기대를 안 해야 됨.
무난하고 이것저것 시켜먹기 좋음.
환경호르몬 살살 녹지만 어쩌다 한 번은 괜찮다고 해주라...

겨울은 굴보쌈의 계절입니다.
동네 정육점 아저씨에게 눈도장을 찍어서
좋은 돼지고기를 사다가 삶아 먹읍시다.

아 난 겨울이 너무 좋아.
뜨끈한 국물이랑 마시는 소주맛이 너무 좋거든..
골뱅이탕 잘하는 집이 근처에 없어서 슬프다.
난곡사거리에 통골뱅이집 하나 있어서 여기 망할까봐 걱정..
소면사리 원래 없는데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
국물에 꼬옥 넣어서 먹어주면 돼..

합정 무판.
뭉티기는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고.
식감은 쫀득하니 맛있던데
다음에 술 좀 덜 취해서 가볼게..

이날 또 3차로 투다리.
얼마나 취했는지 알겠지..
그런데도 김치우동을 찍겠다고.. 에휴

해장은 무족권 회사 앞 에머이.
저 고추 수북하게 때려넣고 국물부터 한 입 떠먹으면
잔뜩 경직되어 있던 위장이 사르르 녹음.
저거 먹고 시원하게 아아 한 잔 마시면
저녁에는 다시 술 먹는 거지.

제발
튤립닭발 안 먹어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무뼈의 편안함, 유뼈의 쫄깃함 다 살아있는 튤립
웨않머거?

방어, 홍가리비.
키소주 맛있더라.
방어 사-각 하고 씹으면 입안에 방어 기름 쭉 나오는 거 알지.
느끼해지기 전에 온더락으로 희석한 키 한 잔 하고
씁쓸한 끝맛은 달달한 홍가리비로 잡아주기.

이건 그냥 피맥 할라고 시켜 봄.
피자 안 좋아하는데 여기 피자는 가끔 생각나.

관악구 여시들 두로x 다 알잔아요

대전 여시들 좋겠다.
염통꼬치랑 얼칼 있어서.
나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은
성심당이 아니라 염통꼬치와 얼칼이야..
염통꼬치 포차 왜 맥주 안 팔지 부자 되기 싫은가..

노량진에서 새조개 사다가 집에서 샤브샤브.

아작한 식감과 천연의 단맛..
따봉 새조개야 고마워... ㅠㅠ

이날은 송주불냉면으로 해장.
여자라면 곱빼기.
하여자라 2단계로..

혼자 관악산 타고 혼맥.
이날 엄청 더웠는데 맥주 첫 모금 잊지모태.

열심히 운동하고 먹는 밥맛, 술맛
이 맛 알면 운동 못 끊는다...

부안집 쫀득살.
쫀닥한 돼지비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가 없는 맛.

비계가 워낙 많아서 호불호는 좀 있겠지만
소맥이랑 같이 먹기엔 최고.

봄이라고 보리숭어, 도다리, 멍게 셋트가 나왔더라고.

우리 동네 탐나종합어시장 진짜 너무 좋아...
다른 곳보다 유달리 맛있는 것 같은 건 항상 취해서인가..

이건 걍 양꼬치집 바지락볶음.

꿔바로우 말고 다른 요리 먹어 보고 싶은데
뭘 먹어야 될지 고민이 되고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바지락볶음 꼭 시켜먹어 보길.

신도림에 복수분식 팝업으로 들어와서
한동안 자전거 타고 무쟈게 갔는데
어느날 갑자기 말도 없이 (당연함) 없어져벌임
서울에 제발 지점 좀 내달라고요....

개성손만두전골인가...
요즘 가산 직장인들
여기서 다 해장하는 분위기.

파주에도 똑같은 게 있던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름.

당산 참새방앗간.
꼬막은 그냥 꼬막맛이고 해감 안 된 애들도 간혹 있음.
돼지찌개가 의외로 맛있었다.
웨이팅 해서 갈 맛까진 아니고
오지게 시끄럽고 화장실 극악의 더러움이라
가끔 각오가 서면..

문래에 불멸의 주꾸미라고 주꾸미볶음 파는 곳인데
여기 연태토닉 너무 맛있어서 둘이 두 병 뚝딱.
조선족이 하는 곳이라 안 가는 중..
누가 고대로 따라해주라.

신림 서울갈비.
우삼겹 초심자들 무족권 데리고 가는 곳.

대천 섬과섬사이.
무한리필 별로 안 좋아해서 대천 가면 여기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데
소스빨이라 자극적인 맛 안 좋아하고
조개 본연의 맛을 원하거나 많이 먹고 싶다면 먹보네로..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청실홍실 감잣국.
맛있어서 분하다...

건대 후토.
하나하나 흠 잡을 것 없이 맛있는 모둠회.
꼬치도 괜찮은데 단점은 시끄러움.

사실 내가 갔을 때 바로 뒷테이블에서
이천x 닮은 키작뚱남 하나가 개나대던데
그래서 유달리 시끄러웠을 수 있음.

신림 미남참치.
그냥 무난한 거 같지만 베스트는 아닌 것 같아...
신림은 참치 맛있는 데를 아직 못 찾았음..
신림 사는 여시들 추천 좀.. ㅠㅠ

망원동 한강껍데기
웨이팅 없이 개시로 바로 들어가서 그런가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음
된장술밥 (죽밥) 이 아주 맛있었고
다음에 가면 삼겹 말고 목살만 먹을 예정.
웨이팅은 30분까지.. 그 이상은 비추.

눈으로 술 많이 먹었지?
해장들 하고 가.

단백질 섭취를 위해 틈새에서는
치즈빨계떡에 계란 추가가 기본인 거 아시죠.



여튼 저렇게 먹고 다녀도 비만에서 표준 됐습니다.
우리 모두 존잘 운동 웨이트 하세요.
여자의 가오는 고중량에서 나옵니다..
맞아 이 글은 사실 고도의 웨이트 영업글입니다 (아님

모든 여자들이 잘 먹고 빡빡 운동하길.
문제시 후래자 삼배 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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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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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남자들아기죽지말고걍죽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9 난곡 청기와감자탕임다 관악산 아니고 호암산인듯..
  • 답댓글 작성자무용여신 | 작성시간 22.10.29 허거덩 고마워 ㅎㅎ
  • 작성자Zqsecr | 작성시간 22.12.09 연어하다 왔는데 글에서 술냄새나요!
  • 작성자킵고잉앤소얼 | 작성시간 23.02.09 연어하다 옴… 여시 나랑 여의도에서 한잔해
  • 작성자오굿굿가자고고씽 | 작성시간 23.06.02 안주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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