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43467?sid=101
영국에서 이날 도착한 이재용 부회장 “손정의 회장 다음달 서울로”
멕시코·파나마에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벌여
14일(현지시간)부터 영국에서 장기 체류 출장
[헤럴드경제(김포)=김지헌 기자] “다음달에 손정의 회장이 서울에 오실 것입니다.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파나마와 영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ARM 공동인수와 관련된 사업 협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매각하려는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ARM에 대한 공동인수 추진 가능성과 관련된 이 부회장의 첫 대외 발언이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주요 목적은 오지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회사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 격려하는 것”이라며 “특사 임명을 받아서 그것이 끝나고 영국가려고 했는데 여왕이 돌아가셔서 일정이 조금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세기의 장례식이라는 데, 저도 존경하는 여왕님 장례식 참석 못했지만 같은 도시에서 추모했다”고 말했다.
이날 넥타이를 매지 않은 회색 정장 차림에 캐리어를 끌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영국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에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해 이날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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