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20927152401662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영상은 이날 오후 6시쯤 인천 서구 빈정내사거리에서 찍힌 것으로, 한 성인 남성이 바삐 길을 가며 길거리에 쌓여있던 쓰레기더미를 무너뜨린다.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
보배드림 영상 갈무리
그 때 뒤에 자전거를 끌고 걸어오던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세운다. 아이는 길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몸집만한 쓰레기를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한다. 박스 정리를 마친 아이는 다시 자전거를 타면서도 끝까지 상자들이 다시 쓰러지지 않는지 지켜봤다.
A씨는 “신호 대기 중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쌓여있는 분리수거 물품에 부딪힌 후 분명히 보았는데도 정리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며 “그런데 뒤따라 오던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가 가던 길을 멈추고 정리를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참 같은 어른으로서 낯부끄러운 장면이었다”며 “적어도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은 되지 맙시다”라며 쓰레기더미를 무너뜨리고도 그냥 지나친 남성을 향해 일침했다. 그러면서 “아이 덕분에 훈훈한 퇴근길이었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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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초록파랑노랑 작성시간 22.09.27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자라는 아기가 이런걸 보게 돼서 너무 속상하네ㅠㅠㅠㅠ 애기가 어른보다 낫다 ㅠㅠㅠㅠㅠㅠ 애기한테 하나 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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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느개비 맥도날드캐챱도둑 작성시간 22.09.27 솔직히 내가봐도 지나갔을거같아ㅠㅠ 아기한테 배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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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감자의신 작성시간 22.09.27 너무너무 귀여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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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뱁새가도롱 작성시간 22.09.27 아이고 애기야ㅠㅠㅠㅠ 맛있는거 사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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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외딴섬의 외톨이 작성시간 22.09.27 상자가 또 쓰러지지않는지 지켜보다가 간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