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088
‘제20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아동문학가·지역운동가인 김중미 작가가 선정됐다.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9일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장편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데뷔한 김중미 작가는 가난하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힘써왔다. 대표작인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2000년 인천 동구 만석동을 배경으로 학교와 가정의 무관심 속 방치된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그려 베스트셀러, 청소년필독서에 올랐다.
김중미 작가는 2001년부터 인천시 강화도 양도면으로 귀농해 ‘기차길 옆 작은 학교’의 농촌공동체를 꾸려 중고생을 위한 공부방을 열고,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활동과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젊은 지도자상은 노영선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중환자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대형특수구급차, ‘달리는 중환자실’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를 국내 최초로 고안했다. 또 논문을 통해 2018년 고속도로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 시행에 기여했다.
2013년 제정된 한국여성지도자상은 매년 뛰어난 여성리더십을 보여주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여성을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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