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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창백한 푸른 점

작성자소시오패스|작성시간22.11.06|조회수5,974 목록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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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2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인류는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로부터 초콜렛 대신 한 장의 사진을 받는다. 바로 그 직전, 아폴로 17호의 우주비행사가 찍은 국경 없는 지구의 모습은 새로운 인식의 상징이 되었는데, 칼 세이건은 한 단계 더 나아간 사진을 기획한다. 그는 보이저 2호가 모든 탐사 임무를 마치고 태양계 외곽으로 사라지기 전,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이저 2호기의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릴 것을 감행한다. 그렇게 찍힌 사진은 인류에게 전송된다. 사진 속 지구는 광활한 우주에서 하나의 작고 푸른 점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칼 세이건은 이렇게 말한다.

 

지구는 광대한 우주의 무대 속에서 하나의 극히 작은 무대에 지나지 않는다. (중략) 인간이 가진 자부심의 어리석음을 알려주는 데 우리의 조그만 천체를 멀리서 찍은 이 사진 이상 가는 것은 없다. 사진은 우리가 서로 더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인 이 창백한 푸른 점을 보존하고 소중히 가꿀 우리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p.26-27)

 

 칼 세이건은 세계적인 천문학자로 미국의 우주 탐사 계획이 처음 수립될 때부터 NASA에서 지도자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의 이전 저서 <코스모스> 80년대 초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천문과학을 인문학적 담론으로 끌어내 알기 쉽게 독자들에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백한 푸른 점>은 위 사진의 이름을 따와 1996년 출간한 책으로 우주와 행성 탐험에 관한 과학적 전망과 담론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총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애당초부터 방랑자들이었다”(p.11)라는 릴케의 시로 서문을 시작해, 1 우리는 여기에 있다’, 22 은하수를 발끝으로 누비며까지, 선명하게 인화된 태양계 사진들이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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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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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얼음콜라 | 작성시간 22.11.06 말을 어떻게 이렇게 감동적이게 하는 거란 말임..
  • 작성자행복 전도사 | 작성시간 22.11.06 이런거 너무 좋아ㅠㅠ
  • 작성자허니립밤 | 작성시간 22.11.06 칼세이건 책샀잖아..철학적인 말들이 너무 좋아서
  • 작성자유자나무 | 작성시간 22.11.06 나 지금 코스모스 읽고 있는데 칼세이건 때문에 천문과학이 너무재밌어졌어
  • 작성자여의도벗고축제 | 작성시간 22.11.06 pale blue 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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