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 앞으로도 보기 힘들 전무후무한 사건

[Sound of jannabi]

한때 아이돌 음악의 선두주자 였던 작곡가가 있었음.

신사동호랭이.

요즘은 작품활동이 뜸하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정말 잘나가는 작곡가였음.

신사동호랭이는 AB엔터테인먼트 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6인조 걸그룹을 만들어냄

EXID 라는 걸그룹을 내놓고

whoz that girl 이라는 곡으로 활동을 시작하지만

별 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활동을 마감함.

이어서 내놓은 곡에서도 별 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 가는 도중

다미 , 유지 , 혜령 세명의 맴버는 EXID를 탈퇴함.

삼인조로 활동을 하기에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소속사는

두명의 맴버를 추가로 영입함.

보컬트레이너로 일하던 솔지와

리드보컬의 역할로 혜린을 영입하여

5인조 활동을 시작함.

하지만 내는 앨범마다 족족 반응이 없음....

회사쪽에서도 내는 앨범마다 반응이 없자 해체수순을 밟을까 생각하고 있었고

맴버 하니의 경우는 연예인 딱 3년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그만 두겠다고 부모님께 약속한 3년이 되어가는 시점이였음.

그렇게 EXID는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앨범을 발매함

위아래 라는 앨범을 발매함

당시 쇼케이스 사진.

쇼케이스는 정말 조용했고

후에 하니가 말하기를 코디도 없고 의상을 구할 곳이 없어서

맴버들의 까만 구두는 흰색 구두를 매직으로 칠해서 신고 올라갔다고 함.

위아래는 역시나 망했음.

맴버들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아..여기까지인가...싶던 찰나에

걸그룹 직캠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 PHARKIL 의 페이지에 하니의 위아래 직캠 영상이 올라옴.

이 영상은 2018년 12월 기준 2800만뷰를 기록하고 있음.

이 직캠이 SNS와 남초사이트를 바탕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노래가 은근 중독성이 있네?

맴버도 이쁘네? 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함.

그렇게 11월 중순 갑자기 멜론차트 80위권에 진입을 하게 되어버림;;;

3개월전에 이미 챠트아웃 당한 노래가 80위권으로 진입을 함.

점점 더 입소문이 퍼지면서 20위권에 안착을 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남

소속사는 엥? 이게 뭐지?! 하면서

11월 22일 역주행 기념 게릴라콘서트를 진행함

물들어올때 노를 저은 소속사덕에 ( 지금도 이렇게 일하면 안되냐.....)

음원순위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임.

게릴라 콘서트 이후 11위 까지 음원순위가 상승하고

이후 10위 안으로 진입

12월초 4위를 찍어버림;;;;;

4위를 찍은 다음날인 12월5일 4개월전에 챠트아웃 당한 곡을 들고

뮤직뱅크에 강제컴백을 당함;;

당시 뮤뱅K챠트 기준 8위에 랭크되었음.

음방 버프를 받은 음원은 성시경 박효신 토이를 밀어내고 2위까지 올라가고

이제 남은건 에이핑크뿐이였음.

그렇게 떨어지고 올라가고를 반복하던 위아래는

12월24일 드디어 1위를 차지함!

그렇게 위아래는 2015년 1월 월간챠트 1위를 찍어버리고 음악프로그램에서도 첫 1위를 달성함.

그렇게 직캠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위아래는 3년째 본인들만의 색 없이 중고신인으로 해체직전까지 갔던

EXID를 살려놓은 EXID의 명실상부한 히트곡으로 자리잡고

소속사도 살리고 본인들도 살게 되었음.

단순 입소문만으로 챠트아웃당했던 곡이 1위까지 올라간 가요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임.

실제로 이후로

모든 소속사에서 직캠에 신경을 쓰게 되었고

팬의숫자 , 행사크기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이유의 증거자료로 남음.

※ 출처 :

[아땀아]

난 솔직히 후즈댓걸부터 좋아했어

[춤을추어요]

진짜 역주행의 신화.... 지금 다시 직캠봐도 열심히하는거 보여서 좋다

[행맨내꺼보이]

채널 완전 성상품화 당한 여자들 직캠만 있어 혹시나 채널 들어가볼 여시들을 위해,,
Exid 너무 고생했으니 뜰만도 해

[작은]

나도 그래서 직캠 의도 자체는 좀 싫음 ㅠㅠ 근데 또 그런 이미지를 상품화해서 판매하는게 연예인이라는 직업이니...

[홍호호홍이]

이때 누군가 위 아래 라는 말만해도 거기있던 사람들 다 같이 위 아래 위위.아래 이럼서 짠듯이 노래부름ㅋㅋㅋ완전 유명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