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방화/살인사건의 진실
서천에서 어떤 남자가 분신 자살함
이 사건으로 용감하게 차에 불이 붙었음에도 사람 살리려 뛰어든 경찰관 두명도 큰 화상 입음
근데 같은 날
한 빵집의 사장인 중년 여성이 자신의 빵집에서 칼로 살해됨
결론 말하자면
빵집 살인자=분신자살자 동일인
여자 죽이고 차에서 죽은거
이것으로 퍼진 소문
주변 남자의 지인들도 남자가 좋은 사람이었다 얘기함
죽은 여자 쪽은 당연히 말이 없고 이런 소문을 신경쓸 여력도 없는 사이 저런 소문이 진실처럼 퍼짐
그러나 진짜 진실
남자는 피해자의 스토커
10년이나 이 짓을 해옴
피해자인 여성분은 저 빵집을 키우는데 정말 10년동안 엄청 노력했대
지역사회에서 이상한 소문 나도 골아픈거라 모든 행동에 조심하고 저 남자의 괴롭힘에 너무 괴로워했대
이미 남편과 아이들도 있던 분이셨어
그러나 저 남자의 폭행+괴롭힘 당한 사건 이후 고소했고
남자가 결국 교도소를 가긴 했는데 가있는 수개월동안 계속 선처해달라 다시는 안그러겠다 치료받겠다 호소하며 편지보냈대
(갠적으로 피해자에게 편지 보내는 것도 막아야함 ㅡㅡ 이런 식의 편지로 2차피해 장난아님)
피해자분이 여기서
선처해줬는데
이유 잘 봐봐
남자가 저기들어가서 정말 오래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형량 얼마 안되잖아
그거 살고 나와서의 보복도 두렵고 그래서 선처를 택한 거
그리고 그렇게 나온 남자가 범행을 저지른 거
진실은 하나임
꿈이었던 빵집 정말 잘 운영해서 맛있고 친절한 빵집으로 소문나며 가족과 잘 살고 싶던
누구보다 친절했고 누구보다 조심스러웠던 평범한 중년여성이
여성을 성적으로 보고 자기보다 아래서열로 취급하는 걸 당연하게 주입받아온 수많은 남성 중 하나였던 중년남성에게 폭행당하고 협박당하다 결국 살인까지 당한 거
10년동안 남자의 괴롭힘을 찾아온 것은 이 빵집,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었는데
결국 이 빵집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피해자
이제는 남자편에 서고 여자를 검열하는데에 너무 익숙한 세상 분위기 속에 억울한 소문까지 시달리는
여성을 두번 죽이는 가짜소문
여성을 동등한 사람으로 보지 못하기에 남성에게 이입하고 남성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길러져 이런 사건마다 항상 2차피해 '소문' 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