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5001895
병원으로 이송돼 화상 치료 중
가족 측 "화상·트라우마 치료 남아"
"응원해주시는 분들 사랑 받으며 임할 것"
민원인으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해 눈 등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은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얼굴 부위에 염산을 뒤집어써 큰 상처를 입은 이 공무원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인은 사건 당시 많은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고 직후 초기 대응을 잘해주신 과내 직원분들, 소리 없이 뒤에서 참 많은 것을 도와주시는 동료분들, 응급실로 한달음에 달려오신 시장님"이라며 "진정으로 마음 아파하시는 그분을 보며 남편의 얼굴은 일그러져있지만 아마도 가슴으로는 웃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9일 포항시청에서 벌어졌다. 당시 가해자는 외부인 방문이 금지된 시청 건물 7층으로 몰래 올라와 상담을 핑계로 A씨에게 접근한 뒤, 생수병에 들어있던 액체를 뿌렸다.
이 액체는 염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염산을 뒤집어쓴 공무원은 눈 등에 화상을 입었고, 이후 서울 한 안과 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입은 상처는 실명 수준으로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6개월가량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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