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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마음이 저날씨처럼 작성시간22.12.15 나 진짜...진짜진짜!! 몇년전에 중요한 시험이있어서 친구랑 나 싣고 친구어머님이 태워다주셨거든 노을지고있었는데 저 멀리 산등성이에 여의주 물고있는 용이 날아가고있는거봤어 진짜 완전 상상했던 용 그자체였음 사슴 뿔같은거 있고 앞발있고 길다랗고... 색은 하얗고 밝았고 진짜 말도안되게 컸어ㅋㅋㅋ 용머리부터 꼬리까지 산봉우리 몇개는 지나야할정도로ㅋㅋ 너어어어무 신기해서 한참쳐다보다가 친구한테 야 용있다!! 하고 보라고했는데 걔는 응? 어디어디?? 하고 못찾고 나는 저깄잖아저기! 하고... 차가 다른 길로 접어들어서 그 산 안보일때까지 내친구 끝까지못찾았음 그래서 내가 착각한걸수도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 꿈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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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따뜻한얼음 작성시간22.12.16 어릴 때 초딩4학년쯤이었는데 아빠 사업때문에 고시레(?) 같은거 한다고 남해바닷가 가는 길이었고 캄캄한 새벽이었음 잠에 취해서 가다가 차가 멈추고 엄마 아빠 내리길래 창문 밖을 보니 바다가 너무 눈앞에서 넘실대길래 깜짝 놀라서 보니까 용비늘이 청록색? 바다색깔인데 남색에 가까운 어두운 청록색인데 그게 스윽 하고 파도랑 같이 물결치면서 지나가는 것 봄ㅋㅋ 내가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이야기하니까 용왕이 고기 잡수러 왔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진짜 신기하고 생생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