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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홍보·마케팅팀 두루 거친 이강훈 선임…유통과 원팀 효과 거둘지 주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구 사랑에 자극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활성화를 통한 유통 계열사 시너지 창출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에 이강훈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홍보팀장(전무)을 내정했다.
이강훈 전무는 1970년생으로 홍보·마케팅 등 롯데그룹의 요직을 두루 거친 홍보 전문가로 평가된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롯데정책본부 홍보실로 입사했다. 이후에는 롯데면세점 홍보·마케팅팀장, 롯데물산 홍보부문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홍보·브랜드팀장 등 롯데 계열사를 거쳤다.
이번 인사에서 홍보 전문가를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에 내정한 것을 두고 업계에선 야구단 이미지를 강화해 유통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경쟁사 신세계그룹이 야구단으로 큰 성과를 이룬 것과 달리 롯데그룹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야구단과 유통을 연계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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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 키워드 중 하나가 젊은 리더십이었다"며 "이번 롯데자이언츠 대표 선임은 야구단의 경기력 강화와 원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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