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menuCode=2&subMenuCode=11&mi_id=MI0099117515&contain=&keyword=&page=2
[맥스무비=정유미 기자]<맨 오브 스틸>의 봉인이 풀렸다. 대작답게 영화 안팎 이야기도 풍성하다. 수퍼맨 관련 정보부터 캐스팅, 제작 과정까지 <맨 오브 스틸>을 보고 나면 궁금할 만한 내용을 총정리했다. 제목에 왜 수퍼맨이 없을까?<맨 오브 스틸>은 제목에 수퍼맨을 언급하지 않은 첫 번째 수퍼맨 영화다. 제작자 크리스토퍼 놀런은 배트맨의 별명을 사용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처럼, 수퍼맨의 별명 중 하나인 ‘Man of Steel ’(강철의 사나이)을 제목으로 차용했다. <맨 오브 스틸>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S. 고이어에 따르면 “과거의 시리즈와 구분을 짓고 새로운 시리즈로 출발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맨 오브 스틸>의 이유 있는 개봉 <맨 오브 스틸>이 올해 6월에 개봉한 이유는 <수퍼맨> 탄생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수퍼맨 캐릭터는 1938년 6월 DC 코믹스 잡지 <액션 코믹스 1호>에서 처음 등장했다. 수퍼맨의‘S’는 무슨 뜻수퍼맨(Super man)을 뜻하는 의미로 S가 쓰였으나, <맨 오브 스틸>에서는 칼엘이 속한 엘 가문을 상징하는 문양이다. 크립톤 행성의 언어로 ‘희망’을 뜻한다. 수퍼맨의 빨간 팬티는 어디로?<맨 오브 스틸>은 수퍼맨의 빨간 팬티가 등장하지 않는 첫 영화. 의상팀에게 주어진 과제는 수퍼맨 의상을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 하는 작업이었다. 의상팀은 DC 코믹스의 새 만화 <뉴 52>의 수퍼맨 의상을 바탕으로 작업에 들어갔다. 빨간 팬티를 처음부터 없애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여러 버전을 거치면서 점점 크기가 작아지다가 결국 사라졌다. 새로운 수퍼맨 수트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수퍼맨 수트는 헨리 카빌의 신체를 스캔해서 풀 사이즈 신체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바디 스컵팅을 더해 모형에 맞는 의상을 만들었다. 신축성 있는 재질의 의상은 폼 라텍스에 특수 그물 재질을 사용해 화면으로 보일 때 아름답게 빛난다. 마지막으로 액션 장면에 펄럭이는 수퍼맨의 망토는 대부분 CGI로 처리했다.
수퍼맨의 아빠는 로빈후드였다? 수퍼맨에게는 두 명의 아버지가 있다. 크립톤인 아버지 조엘, 지구인 아버지 조나단 켄트. 모두 수퍼맨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크립톤 행성의 뛰어난 과학자 조엘 역은 러셀 크로우가 연기했으며, 조나단 켄트는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했다. 두 배우의 공통점은 영화에서 로빈후드를 연기했다는 점. 러셀 크로우는 2010년 <로빈후드>에, 케빈 코스트너는 1999년작 <로빈 훗>에 출연했다.
수퍼맨의 지구인 엄마는 원조 섹시 스타 조나단 켄트의 아내이자 클라크의 어머니 마샤 켄트로 출연한 배우는 다이앤 레인. 30~40대 관객에게는 섹시 스타로 기억되는 배우다. 다이안 레인은 자신이 아이를 키웠던 경험과 어렸을 때 어머니의 관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마샤 켄트를 연기했다. 조디 포스터, 줄리앤 무어, 엘리자베스 슈 등 중견 여배우들이 수퍼맨의 지구인 엄마 후보에 거론됐었다. |
수퍼맨의 적 조드 장군을 아십니까? <맨 오브 스틸>의 악당은 크립톤 행성 출신인 조드 장군. 조드 장군을 연기한 마이클 섀넌은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에서는 정신 분열증을 앓는 이웃집 남자로, <테이크 쉘터>(2011)에서는 극도의 불안증을 앓는 가장을 연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미국 드라마 시리즈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금주단속요원 넬슨 반 올든 역으로 친숙한 배우다. |
로이스 레인은 아카데미상 후보생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의 직업은 기자. <맨 오브 스틸>에서는 탐사보도 전문 기자라는 특정 직함을 갖는다. 로이스 레인을 연기한 에이미 에덤스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세 번 오른 연기파 배우다. 로이스 레인 역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나탈리 포트먼, 앤 해서웨이, 레이첼 맥이덤스, 올리비아 와일드, 밀라 쿠니스, 제시카 비엘 등이 거론됐었다.
편집장님, 우리 어디서 봤죠? 데일리 플래닛의 편집장 페리 화이트 역을 맡은 로렌스 피시번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미국 드라마 <한니발> 로 유명한 ‘지도자’ 역할 전문 배우다. 그의 강렬한 리더십 연기는 영화 후반부에 펼쳐진다. 조드 장군의 충직한 부사령관 파오라를 연기한 안체 트라우는 SF 액션 <팬도럼>(2009)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독일 배우다.
액션이 살아 있네 잭 스나이더 감독은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3D가 아닌 2D로 촬영한 후 3D로 전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또 최대한 실제 움직임을 담아내기 위해 대부분의 촬영은 핸드 헬드 카메라로 이루어졌다.
데일리 플래닛 사무실은 명소 영화에서 처참하게 파괴되는 데일리 플래닛 사무실은 시카고의 랜드마크 ‘시어스 타워’에서 촬영했다. 시어스 타워는 높이 443미터, 110층 건물로, 미국 내 최고층 건물이자 사용 가능한 사무실 공간이 가장 넓은 건축물이다. 2009년부터 윌리스 타워로 이름을 바꾸었다.
미 국방부의 도움 톡톡 미 국방부는 망가진 공군기와 부서진 조각, 파일럿이 탑승한 비행기, 헬리콥터, 수송기, 기술 자문, 300여 명에 달하는 군인을 엑스트라로 참여시켰다. 영화에는 실제 공군기지인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즈 공군기지와 실제 사용 중인 C17 수송기, F35 전투기가 등장한다. |
크립톤 행성 용어 정리 만화 <수퍼맨> 마니아들이 아니라면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크립톤 행성의 용어들이 생소할 것이다. 이 용어들만 알고 가도 <맨 오브 스틸>이 훨씬 재밌다. 코덱스: 크립톤인의 모든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장치. 조드 장군은 코덱스가 칼엘(수퍼맨)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 지구에 온다. 블랙제로: 크립톤의 옛 우주선. 유기적 형태를 갖춘 삼각대 구조를 하고 있고, 수천 명의 피난민을 태울 수 있는 우주선. 초대형 유령 방사기/프로젝터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 방사기/프로젝터는 블랙제로를 유령지대로 순식간에 발사시킬 수 있다. 팬텀 존: 반란을 일으킨 조드 장군과 부하들이 갇히는 크립톤의 감옥. 테라포밍: 행성의 환경이나 기후 등을 개척 종족의 생존에 적합하게 개조시키는 작업. 크립톤 행성은 무차별적인 자원 개발로 멸망 위기에 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