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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컴접근금지]끝까지 사기쳐서 반드시 징수한다! 세금징수사기팀 <38사기동대> :: 08

작성자rose scent kiss|작성시간22.12.22|조회수1,385 목록 댓글 6

출처 : 여성시대 rose scent kiss

 

 

 

 

<08>
 
 
 

스포 X

오타 지적 댓글 환영합니다.. 

 

 

 

 

 

2과장에게 도움 요청하는 성희
 
 
 
 

2과, 3과(성일 빼고) 다 모임
 
 

"마진석이 57억 7천짜리 고액 체납잔데,
우리 지금부터 이 놈 털러간다.
이 놈 보통 놈 아니니까.. 아주 독종이라고.
그니까 다들 마음 단단히 먹고.
권리는 누리면서 의무는 쌩까는
이런 버러지 같은 인간
우리가 제대로 밟아주자."
 
 

 
 
 
 
 

 
 
 
 
 
 
 
 
 
 
 
 
 

성희가 자기 방식으로
마진석을 상대하는 동안
 
 

정도와 성일도
본격적인 공사 계획을 준비함
 
 
 
 
 
 
 
 

"마진석씨 만나러 왔다고요!!"
 
 

"아니 마진석이 누구예요!"
 
 
 
 
 
 
 

"화성시 봉평읍 우정면 화도리 23-1번지.
이 땅 팝시다, 마진석이 그 놈한테.
공시지가 10,200원짜리 화도리 땅 2만 평."
 
 
 
 
 
 
 

"신고할 거야. 경찰 불러!"
 
- (성희) "아주머니!"
 
 

"이러신다고 저희 철수 안 하고요.
아드님이 체납하신 거
여기서 다 압류합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아들을 낳고, 또 아들을 낳아도!"
 
 

"암튼 그 긴 세월이 흘러도
절대 재개발될 일 없는 화도리 땅 2만평.
우린 이 땅을 마진석님에게 매매할 겁니다."
 
 

"기획부동산."
 
 
 
 
 
 
 
 
 
 

이번엔 마진석 동생 찾아감
 
 

(노승) "에헤이~"
 
 

노빠꾸로 찾아감
 
 

"마진철씨! 문 열어요!"
 
 

 
 
 
 
 
 
 
 
 

"그 바닥에서 우리 빌딩도사님
한 마디면 중풍 걸린 할아버지도 벌떡
일어나서 땅을 산다던데, 맞아요?"
 
 

"노 여사님이 이 땅 사시고,
마진석한테 미끼 던지세요.
이 땅이 금싸라기 땅이다,
이번에 재개발되는 화도리 뉴타운 부지에
땅만 잘 사두면 3대가 먹고 산다."
 
 

"이런 소문 흘리시라고요.
그럼 마진석이 여사님 찾아갈 거고,
우린 그때부터 공사 시작."
 
 

 
 
 
 
 
 
 

"가시라고!!"
 
 

"아이 거 말 되게 많네.."
 
 

"성희야, 가자.."
 
 

"잠시만요.."
 
 

"마진석씨?"
 
 

"세금징수3과 천성희.. 아니 됐고,
내 말 잘 들어요."
 
 

"내가 너 검찰에 고발할 거야..
평생 감빵에서 썩고 싶지 않으면,"
 
 

"세금 내, 이 새끼야!!"
 
 

 
 
 
 
 

 
 
 
 
 

"어쩐 일이야?"
 
- "얼마 전에 공사쳤다며?"
 
 

"정도 그 놈이랑 같이.
니들 뭔 일을 꾸미고 다니는 거야?"
 
 

 
 
 
 
 
 
 
 
 
 
 
 
 
 
 
 

"도와주세요, 국장님.
마진석 그 사람 검찰 고발하면요,
체납 세금 한 번에 다 징수할 ㅅ,"
 
- "모든 일엔 절차라는 게 있어."
 
 

"너처럼 그렇게 절차 무시하고
일 진행하면 될 일도 안 돼요."
 
 

"저 아시잖아요, 국장님~
절차 다 지키겠습니다."
 
 

"벌써 절차 다 어겼으면서 또 무슨 절차?
마진석 그 사람하곤 상관도 없는 사람들
찾아가서 차에 족쇄 채우고,
난동 피우고, 영업 방해하고..
그러고 다녔으면서 또 무슨 절차?"
 
- "국장님, 저요.."
 
 

"저 마진석 체납 세금
꼭 받아야 되거든요.."
 
 

"도와주세요, 국장님.
부탁 드릴게요."
 
 

"천성희."
 
 

"네가 지금 이 상황에서 나한테 해야할
말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가 아니라,"
 
 

"'잘못했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습니다.'야.
알았어?"
 
 

 
 
 
 
 
 
 
 
 
 
 
 
 
 
 

"네, 수고 많으셨어요.
명의는 8개 정도로 쪼개주시고요.
페이는 바로 송금해 드릴게요."
 
 

"2만 평 전부 매입했습니다."
 
 

"이야, 일 야무지게 하시네~
우리 최 비서님. 고마워요."
 
 

"나 이쯤에서 손 털라고."
 
- "에?"
 
"형사 왔다갔어.
네가 노덕기한테 공사친 거
다 아는 눈치던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기서 여사님이 빠지면 마진석한테
미끼를 누가 던져요.. 네?
마진석 코는 누가 꿰 오냐고요."
 
 

"노덕기! 마진석이 부동산 선생이잖아."
 
- "아니 연기도 안 되는 사람 데려다가
뭘 해요.. 그리고 쁘락찌한테 일
많이 주면 안 된다니까?! 배 갈아타요!"
 
"그럼 이쯤에서 판 접자."
 
 

"냄새가 너무 구리다."
 
 

"안 돼요. 끝까지 갈 거예요 저는."
 
 - "네 일도 아닌데 왜?"
 
 

(방실) "너 이 일 하는
진짜 다른 이유 있지?"
 
 

"왕 회장님 같은 분이 너 같은 양아치
뒷배 봐주는 것도 그렇고,
수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냐.."
 
 

"우리 전남편이 그러더라.
한 번 갔다온 놈이랑은 만나도,
노총각이랑은 만나지 말라고.
노총각은 속을 알 수가 없대."
 
 

"네가 딱 그래.
속을 알 수가 없어."
 
 

(방실) "이 땅은 너 가져.
작별선물이라 치지 뭐. 닭살 돋지만."
 
 

 

 

 

 

 

 

 

 

 

 

 

 

 

 

 

/그 날 밤

"누구세요?"

 

 

"집에 있었네?"

 

 

속으로 욕하는 중

 

 

(재성) "와~ 야경 죽이네."

 

 

"집을 구했으면 새끼가 아저씨 불러서

밥 한 끼라도 대접하고 그래야지.

기본이 덜 됐어."

 

 

"너 부동산 할배 하나 호구 물고

공사쳤다매?"

 

 

"그 돈으로 구입한 거야 이 집?"

 

- "무슨 말.."

 

"뭘 그렇게 당황해?

큰 거 몇 장 땡겼어?"

 

 

"아이 제가 땡기긴 뭘 땡겨요 제가~"

 

 

- (재성) "내가 나한테 빌미 주고

살지말라 그랬어, 안 그랬어?"

 

 

- "어?"

 

 

"어?"

 

 

- "어?"

 

 

"야."

 

 

- "너도 네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

 

 

"피는 못 속인다 이거냐고 새끼야."

 

 

- "어?"

 

 

움찔하는

 

 

"그래~ 아빠는 비리 형사에

아들래미는 출소하자마자

사기나 치고 돌아다니고.

그게 집안 꼴이냐? 응?"

 

 

"그게 집안 꼴이냐고, 정도야~"

 

 

"아니 아저씨 그게 아니고.."

 

 

"사내 새끼가 사기를 치려면

좀 세게 치든가 씨..

너 임마 지금 집어넣어도

점수도 얼마 안 줘. 액수가 작아서."

 

 

"에휴 쓰잘데기 없는 새끼 진짜..

다음에 할 땐 좀 큰 걸로 해라.

환갑까지 감옥에 썩게 만들어 줄게.

니네 아빠처럼."

 

 

"에휴 시발 나는 빌라 사는데

젊은 놈 새끼가 좋은 데 사네.."

 

 

 

 

 

 

 

 

"노 여사 손 털었어요.

다시 판 짜야될 것 같은데."

 

 

 

 

 

 

 

 

 

 

 

 

 

 

 

 

 

 

 

"판 다시 짤게요.."

 

 

"내기 골프 좋아한댔지, 마진석?"

 

 

그냥 예뻐서 캡처..

 

 

(정도) "형, 그 자주 간다는 스크린골프

체크했어?"

 

- (학주) "청삼동 메카골프.

일주일에 세 번 가."

 

 

"미주 너는 일단

거기 취업 준비하고."

 

 

 

 

 

 

 

 

 

 

"자왕아, 내가 가져오라고 했던 거."

 

 

(성일) "그게 뭐야?"

 

- (자왕) "리모콘."

 

 

 

 

 

 

 

"기기 점검 나왔어요."

 

 

 

 

 

 

 

"잘 봐. 한 번, 오버파.

두 번, 언더파여."

 

 

"세 번, 홀인원이여."

 

 

 

 

 

딸깍

 

 

"아 왜 이렇게 안 되지.."

 

 

딸깍딸깍딸깍

 

 

 

 

 

 

 

"캐디 준비 됐고, 리모콘 준비 됐고..

그럼 선순데..."

 

 

"어?"
 
 
 
 
 

"똑바로 안 해요?
공은 맞춰야 될 거 아니야.."
 
 

"공이 많이 작아.."
 
 

"새로 왔냐?"
 
 
 
 
 

"호구 입장하면 바로 공사 들어갑니다.
일단 먼저 말 걸 때까지 기다려요."
 
 

"사기꾼은 사자가 아니라 악어예요.
기다려."
 
 
 
 
 

딸깍딸깍딸깍
 
 

"이거이거.. 이것 좀 보세요!"
 
 

"알바트로스!"
 
 

- (성일) "와 이런 게 되네~"
 
 

"허이고, 여긴 어쩐 일이래?"
 
 

"아..~ 여기서 이렇게 만나네?
신기하네."
 
 

"뭐 그렇게 어색하게 놀래요?
볼도 치시나봐? 당구 치게 생겨서."
 
 

"중년 남성들의 작은 취미지 뭐.."
 
 

"작은 취미는 얼어죽을..
됐고 볼이나 쳐요."
 
 

 
 
 
 
 

"첫 삽 뜰 때까진 자연빵으로 쳐요."
 
 

"호구는 호구가 호구로 봐야
호구가 돼."
 
 
 
 
 

휘청
 
 

(진석) "애는 잘 커요?"
 
 

"세상 참 평등해졌어, 그쵸?
이제 개나소나 다 골프 친다고 깝치고."
 
 

"잘 사는 애들이나 못 사는 애새끼들이나
같은 선생 밑에서 교육 받고
평등 이게 좋은 게 아닌건데 정말."
 
 

"멍청한 사람들이 진짜..
격 떨어지게 정말."
 
 

 
 
 
 

(정도) "별명이 명시였다면서?
명절날 시어머니."
 
 

"내 자식 무시하는 며느리 보는
시어머니 심정이 어떻겠어요?"
 
 
 
 
 

- (진석) "꼭 못 사는 것들이 와가지고
잘 사는 사람들 다 따라할라 그러고
이 새끼들.. 그지 새끼도 아니고."
 
 

- "그지 근성을 못 버려~"
 
 

 
 

"마진석 보는 우리 심정이 그래요.
그거 마진석 돈 아니잖아요. 세금이잖아요.
화 나겠죠? 짜증나겠지 막?"
 
 

(정도) "세금도 안 내는 놈이
돈으로 사람 무시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화 난 거잖아요, 아저씨."
 
 

"그냥 느낌대로 갑시다. 그러면 돼."
 
 
 

"왜 공을 못 쳐? 딸래미나 아빠나..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나봐 그쪽 집안은?
사람이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성일) "야, 마진석!"
 
 

"나?"
 
 

"그래. 너 임마.
뭐 그렇게 남자가 주절주절 말이 많아 너는?"
 
 

"뭐?"
 
 

"너 나랑 내기골프 한 판 치자."
 
 

"내가 너랑 왜 쳐야 되는데?
너 내기할 돈은 있니?
돈도 없는 그지 새끼가 어따 깝치고 있어."
 
 

"어. 나 돈 없는데,
내가 차가 좀 필요해.
공무원이라 뇌물은 못 받겠고,
너 돈 따서 차 좀 사자."
 
 

"넌 뭐 걸 건데?"
 
 

"나? 내가 지면 내가 너 포기할게.
너 놔줄게. 어때?"
 
 

"그 말 진심이냐?"
 
- "공무원이 거짓말하겠냐?"
 
"홀 당 백만원 빵."
 
- "좋네."
 
"굿."
 
 

(진석) "홀 당 백만원. 말 바꾸지마."
 
- "빨리 치기나 해."
 
 

"오~ 나이스샷."
 
 

딸깍딸깍
 
 

딸깍
 
 

"아이고 저런저런.. 쯧쯧.."
 
 

"오케이~"
 
 

- (성일) "나이스샷~! 오우!"

 

 

"좀 짧네?"

 

 

(성일) "많이 힘드시면 뭐 그만할까?"

 

 

"더 쳐."

 

 

딸깍딸깍딸깍

 

 

"야, 스탑!"

 

 

"네?"

 

 

"너 가만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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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롬둥이 | 작성시간 22.12.23 여샤 고마워💖💖
  • 작성자Iseeyouuu | 작성시간 22.12.23 와 눈치 빠르네ㅠㅜㅠㅠㅠ제발...들키지마!!!!!!!!!!!
  • 작성자지를까 | 작성시간 22.12.23 고마워! 이거 꼭 보고 싶었는데 캡쳐 올려줘서 너무 좋다 잘 보고 있어!
  • 작성자서부터미널 | 작성시간 23.04.12 헐 미친 어떡해!!!!!!!
  • 작성자마녀 구자윤 | 작성시간 23.09.17 헐 눈치 뭔데 걸렸나???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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